9명의 경제학자들 - 그들이 말한 것과 말하지 않은 것 EBS CLASS ⓔ
류동민 지음 / EBS BOOKS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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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이 학문으로 인정되지는 산업혁명이 일어난 18세기 이후 영국에서 부터이다. 경제학자들이 많이 나온 곳이기도 하다. 경제학은 사회과학으로 사회적 현상을 이론으로 증명해내는 학문이다. 하지만 경제학 역사가 경제학과 안에서 크게 인정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매번 경제상황을 증명해내지만 상황의 변화에 따라 기존 이론이 리셋이 되고 새로운 이론이 입혀진다고 생각을 하니 대학수업에서도 경제학설사가 과목에 없는 경제학과도 존재한 것이다. 저자는 이런 현실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그 동안 경제학 안에서 이론적으로 유명한 학자들의 주장을 가지고 와서 아주 쉽게 설명해주는 책이다. 학계에서는 인기가 없는 과목이지만 경제란, 즉 돈, 먹고 사는 것과 연관이 있다보니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좀 더 경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9명의 경제학자들이 자신이 처한 환경 안에서 연구한 이론들에 대해서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가 있는 책이다.

우리는 산업혁명으로 인해 노동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모든 업무들이 분업화 되어 있던 시절에 생산성은 기업의 이윤에 큰 부분을 차지하였는데 그런 분업들을 기계들이 대처하게 되면서 많은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어버리게된다. 그에 앞서 경제학의 기본 논리로 충분한 시장이 있고 거기에 맞는 상품을 생산해내는 것, 즉, 수요가 많은 곳을 찾아서 그것을 충족시키는 것이 일순위였다. 이런 상업 자본주의는 개인의 이기심으로 선한 결과를 이끌어내는 구조라고 주장한다. 이런 수요를 끌어내기 위해서는 가치를 희소하게 만든 것이다. 이 논리는 지금까지도 통영되는 내용들일 것이다. 우린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고 그 안에는 교환 즉 거래가 이루어진다. 그 거래의 속성이 맞아 떨어질 때 비로소 양쪽 모두에게 이익이 되고 사회가 점점 더 발전해나간다. 즉, 개인의 이익 추가가 선한 결과로 이끌어간다는 것이 틀린 말은 아닐지도. 경제학의 기본적인 이론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가볍게 읽기 좋은 책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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