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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리뷰 매거진 : VOL.1 당근마켓 - 창간호
유엑스리뷰 리서치랩 지음 / 유엑스리뷰 / 2022년 5월
평점 :


당근마켓의 사용자들의 인터뷰 이야기가 들어 있는 책이다. 평소에 아무 생각없이 사용하던 어플인데 사용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각자 사용하는 방법이 다 달랐다. 그리고 완전히 홀릭 유저의 경우, 물건을 판매하고 사는 것 뿐만 아니라 동네정도도 얻고 나눔도 하고 어플을 다양하게 활용을 하고 있었다. 유저의 나이도 1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다양했던 거 같다. 이 전에는 중고나라가 있었고 번개장터가 있었다. 중고나라의 경우에는 사기거래를 당한 경험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다는 사람들도 꽤 되었다. 과거 생각해보면 다른 플랫폼이 없어서 주로 중고나라 이용했었는데 사기에 대한 두려움은 꽤 있었던거 같다. 그래도 꽤 책도 팔고 소소하게 용돈벌이 수준으로 이용했던 플랫폼이였다.
당근마켓이 동네기반 서비스이다보니 근처 매물만 확인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직거래이기 때문에 좀 더 믿고 거래할수도 있지만 찾는 물건이 없을 경우 다른 지역에 갈일이 있을때 물건을 구해올 수도 있는데 그런 부분에서는 불편함을 느낀다고 했다. 당근을 거래할때 집에서 판매할만한 제품들을 다 올리고 살림을 정리한다는 개념으로 이용한다고 한다. 이 책 통해서 알게 된 사실 중 하나가 번개장터가 10대 친구들이 더 많이 사용한다는 것 그리고 덕질용으로 아이돌 포토카드를 구하거나 값이 더 올라가기를 기다리며 재테크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친구들도 있었다. 요즘 부업들이 성행하면서 식물들을 키워 주기적으로 조각조각 잘라서 판매하시는 분 또는 공예 작품을 판매하는 사람들등 다양하게 플랫폼을 이용하는 듯 했다. 사용자 경험 수집 매거진이라는 키워드가 신선했고 시리즈 별로 책이 나온다고 하니 좀 더 기대해볼 만 한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