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트 유화 수업 - 창조적 예술가들에게서 배우는 유화 기법 테이트 수업
셀윈 리미 지음, 조유미 옮김 / Pensel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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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재미있었던 점은 유화를 그리는 방법에 주안점을 준다기보다 창조적 예술가들이 어떤 방식으로 유화기법을 사용한지에 대해 분석해주었다. 그림을 그리는 것에 있어서 정답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작품 한개를 보면서 이 작가는 어떤 방식으로 표현했는지 해석해주는 것들이 재미있게 느껴졌고 평소 유화 좋아하는 그림 풍의 작품들을 유심히 보면서 어떻게 그림이 그려졌는지 알게 되는 계기가 되어서 유익했던거 같다.


몇개의 작품들의 기법을 소개해본다면 폴세잔 그림은 두껍게 물감을 바른 두드러진 붓자국과 강한 대조를 이루는 명암으로 질감을 표현했다. 어두운 밑그림 위에 붓자국을 드러나게 색을 칠해 올리면서 나무의 형태를 묘사해나갔다. 나무를 표현하는 방법의 기법들을 순서대로 사진자료를 통해 보여주고 있어서 본인이 따라서 그림을 그리고 싶다면 참고해서 표현해보길 바란다. 구상작품과 비구상작품이 혼재하고 기법도 정돈된 붓칠과 불규칙적인 붓질들이 공존한다.


그 공존 속에 자신만의 기법을 찾아보아야하는데 이런 책들을 통해 여러가지 기법들을 적용해보면서 자기만의 색을 찾는게 필요할듯하다. 유화의 특징은 기름을 이용해서 농도를 조절하고 색의 밝기와 어둠의 조절은 흰색 물감을 사용한다. 수채화의 투명한 색감과 차이가 있고 어두움을 먼저그린후 밝음을 찾아가면서 그림을 그려나간다. 물감, 붓, 기법, 캔버스 위에 온전히 그림 등 유화는 다루기 어렵다는 선입견이 있다. 이 책 앞장에는 유화를 그리기 위해 필요한 준비물들이 나와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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