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솜씨
이광호 지음 / 별빛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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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작가 산문집을 독립서점에서 구입해 읽은 경험이 있어 그의 최신작품이 반가웠다. 알고보니 시리즈로 계속 책을 내고 있었다. 이번에는 시에 가까운 산문집이였는데 06이라고 표지에 표시 된 것을 보니 총 5권의 책은 이미 나와있었나보다. 독립출판물 젤 일순위로 받아서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제목은 사랑의 솜씨라는데 사랑이야기인가?

세레나데_ 사랑하는 사람에게 하는 절절한 이야기, 사랑을 해본 사람들은 자신의 마음을 그 또는 그녀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음을 표현하다. 그런 표현들이 서로의 마음에 와닿으면 사랑이 이루어지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어긋남이 생기고 서로 자신의 마음을 적절하지 않은 타이밍에 표현하게 되어 이루어지지 않는다. 내 마음 같지 않은 사랑이야기.



사랑하고 있다는 근거_ 타인을 사랑하고 있다는 근거는 어디서 나올까, 아마 표정, 말, 분위기, 태도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오고 있을거다. 내가 널 사랑하고 있다고 증명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증명되고 있는 모양새가 사랑의 근거다. 자꾸 생각이 난다. 예쁘게 웃는 모습, 뽀루뚱한 모습, 하나하나 생각이 나고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그 얼굴을 떠올리면 같이 있고 싶고 결혼식이 생각이 난다. 사랑의 끝이라는 말에 생각나는 당신이다.

사랑의 순간에는 많은 장면들이 스쳐지나간다. 버스정류장, 웃음소리, 우연, 기다림, 쪽지, 혈액형, 밤공기, 혈액형, 우산, 살냄새, 약봉지, 떡뽁이, 이어폰, 꽃말, 기대, 침대, 버스 ,바다, 삼각대, 생일노래, 자존심, 오해, 캔맥주, 구두, 자장가, 재회, 수많은 단어들이 사랑을 떠올리게 한다.



사랑을 할때 어떻게 해야할지 방법을 모를때가 있다. 잘지내는 방법, 헤어지는 방법, 재회하는 방법, 사랑의 다리가 끊어지지 않게 오래동안 사랑하려고 할때 우린 방법을 몰라 방황할때가 많다. 그 누구도 가르쳐주지 않는 방법으로 인해 시행착오를 겪고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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