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nk Book 핑크북 - 아직 만나보지 못한 핑크, 색다른 이야기
케이 블레그바드 지음, 정수영 옮김 / 덴스토리(Denstory)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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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한눈에 딱 들어오는 핑크, 이 책은 핑크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하다. 핑크라는 단어 하나로 이렇게 많은 이야기들을 만들수 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흥미로웠던거 자신이 가지고 있는 핑크에 대해 조사해보는 것이였다. 생각보다 많은 것들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에 놀랄 것이다. 그럼 나부터 내가 가지고 있는 핑크에 대해 조사해보기로 했다. 일단 나의 방안에 있는 핑크 제품은 무엇이 있을까? 핑크의 색상은 여러가지가 있으므로 그 색에 대한 디테일을

정하지는 않고 핑크에 가까운 것들을 찾아보기로 했다.

첫번째, 핑크 포스트잇

두번째, 지금 키보드를 열심히 치고 있는데, 자판기 보호커버가 친 핑크색이다.

세번째, 이불

네번째, 흰색 땡땡이에 핑크 상의 옷

다섯번째, 연핑트색 필통

여섯번째, 피치 핑크 인형

칠곱번째, 핑크케이스의 핸드크림

여덞번째, 핑크색 장바구니 모양의 큰 가방

아홉번째, 폼롤러

열번째, 파우치 그리고 빗

찾아보면 생각보다 많은 제품들이 핑크를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서 놀라울 따름이다. 핑크에 대해 몰랐던 것들 중에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핑크가 등장하는 관용표현이였다. 영어권 나라에 살아본 적이 없는 나이기에 이런 표현들은 신기하게 다가왔는데, 그중 몇가지를 소개하려고 한다. in the pink_ 정점에 있는 가장 건강한, 가장 기분이 좋은을 뜻한다. rose-tinted glasses 는 장미빛안경으로 감상적인 눈으로 매사를 지나치게 낙관하는 경향을 가진 사람을 뜻한다. 이런 표현은 우리 나라 말로는 어떻게 표현할까? 장미빛 인생만을 꿈꾸고 본다라는 표현에 맞는

단어가 있을가? 책을 보면서 내가 알지 못했던 사회적인 용어들을 알 수 있어서 좀 더 시야를 넒힐 수 있었고 핑크를 단순한 색으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사회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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