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미래를 찾는 여행, 타이베이 - 대만의 밀레니얼 세대가 이끄는 서점과 동아시아 출판의 미래 책의 미래를 찾는 여행
우치누마 신타로.아야메 요시노부 지음, 이현욱 옮김, 박주은 감수 / 컴인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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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를 한번도 가본적은 없지만 책방여행을 좋아하는 일인으로 이 책이 엄청 반가웠다. 여행을 함에 있어서 목적도 중요했었기 때문에 코로나가 끝나고 가고 싶은 여행지 중에 타이베이가 들어가게 되었다. 작년 후쿠오카를 방문했을때 동네카페들과 라이프스타일 매장 구경하는 재미가 좋았는데 이번에는 책방여행을 가게 되지 않을까싶다.한국과 닮은 구석도 많았고 책방을 창업한 세대도 비슷하고 취지도 얼추 비슷해서 친근감이 먼저 들었다. 이 책 안에서는 책방소개와 어떻게 책방을 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목적과 취지는 무엇인지 등에 대해 인텨뷰한 내용들이 들어있어 책방 주인을 직접만나 이야기하는 것 같은 편안함 감정이 들어었다. 특히 독립서점 이야기들이 많아서 좋았다.

2013년 부터 정부애서 크리에이티브 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면서 독립출판시장이 확대되었다는 말과 그로인해사람들이 자신의 메세지를 발산하는 독립적인 움직임이 크게 일어나고 있다는 내용에서 세계적으로 크리에이티브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메세지가 강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한국의 알라딘처럼 대만에도 보커라이라는 곳이 있었다. 이 곳이 제일 비지니스 적으로 접근하는 듯 했다. 평소 서점주인들을 인터뷰하면 먹고살기 힘들다는 내용이 대부분 이였는데, 이 곳은 독서 사이트도 운영 중이고 비지니스 영역을 넓히면서 잘 해 나간다는 느낌을 받았다. 한국이든 타이베이든 흐름이 비슷하다는 생각과 전자책 시대가 도래했지만 종이책이 없어질 거 같진 않다는 알수 없는 확신이 들었다. 대만 출판 유통구조 그리고 수수료율도 한국과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참고하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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