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꽃 식물 수채화

꽃 식물 수채화
해리엇 드 윈튼 지음, 정수영 옮김 / EJONG(이종문화사) / 2019년 10월

평소 식물을 좋아하기도 하고 집에 수채물감이 남아 있기도 해서 책 신청해서 받아보았다. 책 구성에는 준비도구 관련 소개와 꽃, 식물줄기 위주의 그림 그리는 법에 대해서 소개해주고 있다. 본인이 어떤 그림을 그리고 싶은지 정해서 원하는 그림 따라그리면 된다. 주로 꽃을 좋아한다면 책 안에 장미, 튤립, 수국등 기본적으로 선호하는 꽃들은 거의 다 소개가 되어있으니 도움 받을 수 있다. 식물 잎 그리는 방법 소개에 쓰는 붓 크기 그리고 어떤 컬러를 사용할 것인지 그리고 간략하게 그리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 지 소개해주고 있다. 특히 꽃 전체를 그릴때 밑그림을 연하게 그려놓은 다음 그 위에 꽃 잎 하나하나 색을올리면 된다. 마지막 단락에는 보테니컬 장식 느낌의 리스, 화초 그리고 패턴 그리기까지 소개하고 있다. 책에 배운 기법을 활용해서 그림 엽서를 만들거나 달력을 만들거나 작은 액자를 만들어서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이용할 수 있을 듯하다.

저는 푸른 잎을 꽃보다 더 좋아하는 관계로 잎그리기 연습을 주로 했다. 꽃이 좀 더 어려운 감도 있고 잎부터 차근 차근 연습하고 싶어서 수채화 붓 들어보았다. 기회될때마다그려봐야겠다. 책을 통해서 도움 받을 수 있는 좋은 점은 수채화는 물의 농도에 따라 색이 달라지고 그런 농도로 어떤 색이 캔버스에 그려질지 예상을 해야한다. 물 농도가 옅어졌을때 물감의 색감이 책에 나와있다. 초보자라면 색감에 좀 더 익숙해져야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연습부터 시작하는 것 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