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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초등 공부법 - 흔들림 없이 끝까지 해내는
티나쌤(김서인) 지음 / 더블북 / 2026년 9월
평점 :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이번에 읽어본 <최소한의 초등 공부법>은 제목처럼 무언가를 더 많이 시키는 방법보다는, 초등학교 시기에 꼭 필요한 공부의 기본과 자기주도 공부 습관을 다시 생각해보게 한 책이었어요.
★ 결국 공부의 기본은 '교과서'
요즘은 문제집도 정말 다양하고, 인터넛 강의나 학원 수업도 많잖아요.
그러다 보니 오히려 아이가 학교에서 무엇을 배우고 있는지를 놓칠 때 있는 것 같아요.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생각하게 된 부분도 바로 이것이었어요.
공부의 시작은 교과서라는 것.
교과서를 한 번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오늘 무엇을 배우는지 살펴보고
중요한 내용을 찾아보고
'왜 그럴까?'하고 생각해보고
배운 내용을 자기 말로 설명해보는 것
이런 과정이 중요하다는 이야기예요.
생각해보면 어른인 저도 책을 읽고 누군가에게 설명해보라고 하면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 부분이 바로 드러나잖아요. 아이들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 문제를 많이 푸는 것만이 공부는 아니니까
아이 공부를 챙기다 보면 저도 모르게 이런 말을 하게 될 때가 있어요.
'오늘 문제집 몇 장 했어?'
'몇 문제 풀었어?'
그런데 문제를 많이 풀었다고 해서 그 내용을 제대로 이해했다고 볼 수는 없겠죠.
수학이라면 단순히 답을 맞히는 것보다 왜 그렇게 풀었는지 설명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고,
사회나 과학도 무작정 외우기보다는 배운 내용을 서로 연결해서 이해하면 훨씬 오래 기억할 수 있을 거예요.
국어 역시 문제를 많이 푸는 것보다 글을 제대로 읽고 내용을 이해하는 힘이 먼저이고요.
결국 여러 과목의 기본에는
읽고 → 생각하고 → 이해하고 설명하는 힘
이 자리 잡고 있는 것 같아요.
★ 자기주도 공부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자기주도 학습'이라는 말을 들으면 아이가 혼자 알아서 공부하는 모습을 먼저 떠올리게 되는데요.
사실 초등학교에게 처음부터 그럼 모습을 기대하기는 어렵죠.
저학년 때는 정해진 시간에 책상에 앉는 것부터 시작하고,
학년이 올라가면서 오늘 해야 할 일을 스스로 정해보고,
고학년이 되면 공부한 내용을 돌아보면서 부족한 부분을 찾아보는 것까지 조금씩 키워가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결국 자기주도 공부란 부모가 갑자기 손을 놓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하나하나 챙겨주는 공부에서 아이가 스스로 챙기는 공부로 조금씩 넘어가는 과정이 아닐까 싶어요.
초등학교 때 필요한 것은 어쩌면 거창한 공부법이 아니라,
교과서를 읽고,
스스로 생각하고,
모르는 것을 질문하고,
배운 것을 설명하고,
자신의 공부를 돌아보는 습관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책은 아이에게 무엇을 더 시켜야 할지 고민하고 있던 저에게, 오히려 '기본으로 다시 돌아가 보자'는 생각을 하게 해준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