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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문해력 6단계 - AI 시대 미디어 리터러시 ㅣ 디지털 문해력
홍은채 지음, 양미연 그림 / 알파에듀 / 2026년 1월
평점 :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미디어와 함께 자랍니다.
초등학교 1학년만 되어도 대부분 개인 스마트폰을 가지고, 친구들과 메시지를 주고받고, 궁금한 건 검색하고, 유튜브를 보며 하루를 보냅니다.
이제는 ChatGPT 같은 AI를 통해 질문하고 정보를 찾는 것도 일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아이들이 접하는 정보의 질입니다.
아직 옳고 그름을 구분하는 힘이 충분히 자라지 않은 아이들은 유튜브에 나온 이야기, 검색 결과, 친구가 보내준 링크를 ‘사실’로 받아들이기 쉽습니다.
그래서 가짜 뉴스나 왜곡된 정보를 그대로 믿고, 또 다른 친구에게 전파하기도 합니다.
이제 11살이 된 저희 딸도 모르는 것이 있으면 검색부터 하고, 영상에 나온 내용은 거의 무조건 진실이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디지털 세상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디지털 문해력을 단순히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잘 다루는 기술로 보지 않습니다.
이 책이 말하는 디지털 문해력은 훨씬 깊습니다.
정보를 비판적으로 읽는 힘
출처와 맥락을 따져보는 습관
가짜 뉴스와 조작된 정보를 구분하는 능력
사실과 의견을 나누어 생각하는 사고력
특히 요즘처럼 AI가 이미지, 글, 영상까지 만들어내는 시대에는
“이게 사람이 만든 것인지, AI가 만든 것인지”, “사실인지, 누군가의 주장인지”를 구별하는 능력이 필수라는 점을
아이 눈높이에 맞춘 사례로 아주 잘 설명해 줍니다.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이 책은 청소년만을 위한 책이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언제 쥐여줘야 할지 고민하는 부모
디지털 환경 속에서 학습을 지도해야 하는 교사
뉴스와 SNS에 피로감을 느끼는 어른들
모두에게 꼭 필요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은 “디지털을 멀리하라”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대신, 디지털을 현명하게 사용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것이 진짜 교육이라는 메시지가 인상 깊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