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조금 엉뚱하면서도 웃긴 사람사는 이야기라고 생각했었다. '낢이 사는 이야기 시즌2'의 1권을 읽으려 했던 첫 순간의 내 생각은 그랬다. 웹툰이라는 것이 전혀 낯설지가 않은 세대인 나는 올해로 3학년2반. 그리고 만화책을 즐겨보지는 않지만 웹툰은즐겨 읽는 편이다. 여기저기 싸이트를 다 찾아서 말이다. daum, naver, yahoo 등 각 포털 싸이트들의 웹툰들은 그들만의 개성이랄까? 그런 것이 있어서 좋아하는 웹툰들은 여기저기 있기에 웹툰으로 잠깐 잠깐의 스트레스 해소를 하곤 하는데 이 책을 받아들기 전까지 나는 서나래라는 작가를 한번도 들어본적도 그녀의 만화인 '낢이 사는 이야기'를 본적도 없었다. 그리고 책을 받아들어 펴든 순간. 아! 맞다. 여기서 잠깐! 이 책은 내가 받아서 개봉하기는 했지만 만화를 아주 많이 좋아하는 남편손에 어느덧 넘겨져 있었고 남편은 순식간에 다 읽은 뒤 나에게 넘겨주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친 뒤 책을 펼쳐든 나는 남편과 마찬가지로 책을 손에 잡은 순간부터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다만, 책을 읽고 난 후에 어디선가 깔깔 대고 있는 내 배꼽을 찾아 나서야 했을 뿐... 그림을 그리는 일을 업으로 하는 듯한 그녀. 서나래. 올해 나이는 스물아홉이며 현재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아... 고양이 3마리를 먹여 살리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그녀. 이 책은 바로 그녀의 삶의 이야기이다. 다이어리를 쓰는 것 마냥(다이어리라고 해도 괜찮지 않을까?) 그녀의 일상을 들여다보고 있는 듯해 다른 일상을 궁금해 하는 이는 그런 호기심까지 한방에 해결 할 수 있는 재미있는 웹툰 아니 책이다. 확실히 웹툰으로 보는 것과 책으로 보는 것은 차이가 있는 듯 하다. 모니터를 통해 마우스 휠을 돌리면서 깔깔 거리는 것과 내 손에 책장을 넘기는 손맛을 느끼며 깔깔 거리는 것. 나는 둘 중 선택하라면 후자를 선택한다. 아... 이야기에 두서가 없다. 왜냐하면 책을 받아들자마자 깔깔거리던 나에게 남은 것은 누구나 인생은 비슷하구나 라는 생각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생은 재미있다는 생각만이 남아있었기 때문에 과연 이 책에 관해 어떤 이야기를 해야할까 고민만 하다가... 결국에는 정말 재미있으니 만화를 그리고 웹툰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꼭 보라고 이야기 할 말 밖에 생각이 안났다. 조금 엉뚱하지 않고 많이 엉뚱하고 삶은 바라보는 그리고 느끼는 관점에 따라서 새드 무비가 될 수도 코믹 무비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책. 그녀의 그림과 스토리에는 이런 생각을 하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었던 것 같다. 나처럼 일과 사람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절여져 계신 분들!! 꼭 사서 보셨으면 한다!!! 아주 굉장히 추천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