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뉴욕

시크릿 뉴욕 - 로컬이 인정하는 올 어바웃 뉴욕 ㅣ 시공사 시크릿 시리즈
April(천현주) 지음 / 시공사 / 2011년 8월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모든 업종이나 인종 불구하고 누구나 한번쯤은 여행가고 싶은 곳. 아마 뉴욕이 아닐까 싶다. 가장 바빠보이는 사람들이 살고 있고, 가장 패셔너블한 사람들이 모여있을 것만 같은 장소.
나에게는 바로 뉴욕.
오늘 읽은 책의 여행책의 대표주자 '시크릿 뉴욕'
사실 뉴욕의 여행작자중 다른 책들을 보질 않아서 비교할수는 없지만 이 책은 책을 보는 이로 하여금 뉴욕이 바로 옆동네 마냥 친숙하게 다가오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각 요소요소를 나눠서 장소, 먹을거리, 관광 등을 알아보기 쉽게 분류해주고 마치 독자를 직접 데리고 안내하는 듯한 느낌으로 책을 읽게 만든다.
갈 수 있는 교통편, 걸어갈 수 있는 안내, 어떤 맛집이 있는지, 주로 무엇을 중점적으로 보면 더욱더 알찬지 등... 정말 뉴욕의 알짜배기가 들어있다고 느껴질 정도의 퍼펙트한 가이드북.

뉴욕을 여행할 계획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봤으면 할 정도로 여러가지로 마음에 드는 책이다.

뉴욕을 여행하는데....경비는 얼마나 소요될까? 사실 여행이라는 것에 있어서 우선 외국을 간다고 하면 항공비가 들겠지만 그곳 체류비도 고민해봐야 할 큰 고민중에 하나인데... 음식, 여러가지 여행 기념품 등 대략적인 가격까지 나와있어서 미리 마음먹고 계획할 수도 있게 정리되어 있는 것이 장점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뉴욕의 물가가 비싸면 어쩌지? 라고 생각했던 나. 그런데 아니었다. 세계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동네가 모스크바라고 하고 두번째가 서울이라고 하는 것 만큼 내가 예상했던 가격보다는 훨씬 저렴했다. 그만큼 내가 살았던 그리고 살고 있는 이 수도권의 물가가 비싸다는 얘기.
그부분이 안타깝기도 했지만 그만큼 이정도의 물가를 예상하고 있다면 감히 한번은 여행을 가볼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 생각을 하고나니... 정말 가고싶어졌다.

여행이라는 것이 사람들에게 각각 어떤 의미를 줄까?
생각해보면 하나의 탈출구인 사람이 있고 하나의 모험인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에게 여행은 또다른 삶이라고 생각된다. 그래서 삶이라고 생각되는 것 만큼의 기간을 머무르고 싶은 욕심은 어릴적부터 가지고 있었다. 내가 그 속에 녹아들어서 삶으로 느끼고 싶은 욕심.
이 책을 쓴 저자는 아마도 그부분을 노렸을까? 관광객으로서의 안내도 잘했지만 머물고 싶은 마음이 들게끔 하는데도 멋지게 한 몫 하고 있었다.

이책을 덮고 나서는... 바로 뉴욕행 비행기를 알아보고 싶을정도로 여행이 가고 싶어졌다. 물론 지금 당장은 갈 수 없겠지만 꼭 가보고 싶다. 가서 나도 마음껏 누리고 싶다.
삶을 살아가면서 해보고 싶은 목표 때문에 지금을 열심히 살 수 있듯이 이 책으로 인해 나에게 뉴욕이라는 또다른 목표가 하나 생겼다.
여행이라는 것을 간접으로든 직접적으로든 경험하고 싶은 분들은 한번쯤은 꼭 읽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