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는 정말 중학교 때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평생을 해오는 것 같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외국인을 만나면 마치 벙어리가 된 마냥 말이 안나온다는 것. 이걸 어째야 하는지... 그동안 내가 해왔던 공부들은 무엇인가? 왜 나는 한마디도 못하는 걸까? 그래서 이방법도 해보고 저방법도 해봤지만 역시 결론은 끈기 부족!! 그랬다. 공부하는 방법의 문제가 아니라 꾸준히 하지 못한 탓이었다. 결국엔 매일 매일 조금씩이라도 하는 습관을 길러서 실력을 조금씩 늘려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마음을 다잡고 공부하려고 집어들었던 책이 [영어 스피치 리딩 훈련 1]. 총 3단계로 구성되어 있고 지금 쓰고있는 책은 1권이다. 과연 나는 3단계까지 갈 수 있을까? 이 책은 한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그 주제에 관한 이야기를하며 그 이야기를 해석해보고 또 읽어보고 해석해본 내용에 대한 문제를 풀어보면서 영어를 재미있게 풀어가도록 구성되어 있다. 각 주제는 우리가 평상시에 살아가면서 궁금해할만한 주제도 있고, 관광, 경찰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을 만한 것들도 있다. 이런 구성은 영어공부가 지루하거나 너무 어렵게만 느껴지지 않게끔 잘 만들어진 것 같다. 그리고 또 하나! 리딩. 이 안에는 씨디가 들어있는데 그 씨디를 가지고 혼자서 공부할 수 있게끔 구성된 것이 또하나의 장점이라고 할까? 영어를 공부하다보면 혼자서는 조절이 안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씨디를 가지고 하다보니 마치 누군가와 같이 하고 있는 듯한 기분? 그리고 요즘 동영상 강의를 듣고 있는 것이 있어서 그것과 병행을 해보았는데 어렵기만 하던 영어가 조금씩 재미있어지기 시작했다. 아마도 궁금증을 일으키는 것이 장점으로 크게 작용했나보다. 예전에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 이 책은 영어 단어를 어원에서부터 우리가 알기 쉽게 생활속에서 알 수 있는 많은 것들을 예를 들어 설명하고 연결지어서 설명하기 때문에 많은 단어를 익히기에 아주 좋았는데 이처럼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을 읽고 풀어나가는 것도 나름 재미있었다. 지루해지지 않게끔 만드는 것! 어렵다고만 생각했던 영어를 재미있게 만들어주는 것이야말로 정말 큰일을 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렇지만 역시 여기에서 멈추면 안된다. 매일 공부를 하겠다고 말만 하고 책을 덮어 놓는다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매일 매일 양치질을 하듯이 영어도 꾸준히 재미있게만 공부한다면 나도 언젠가는 충분히 이야기하고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 그렇게 되기까지 나의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제부터 시작이다!!!!!!!! 지치지 않고 꾸준히 할 나를 응원한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