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뻬 씨의 우정 여행 - 파리의 정신과 의사 열림원 꾸뻬 씨의 치유 여행 시리즈
프랑수아 를로르 지음, 이은정 옮김, 발레리 해밀 그림 / 열림원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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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베씨의 우정여행] 이 책의 등장인물은 정신과 의사인 꾸베씨. 이 꾸베씨가 위험에 닥친 친구 에두아르를 찾아 가면서 우정에 대해 연구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정신과 의사 꾸베와 미술품이나 조각품 등을 거래하는 솔렌느, 꾸베보다 먼저 정신과 의사가 된 브라이스, 그리고 이 책의 여정의 시작점인 친구 에두아르. 에두아르는 나중에 이드와라는 이름으로도 불리운다.
꾸베는 어느날 병원으로 찾아온 아름다운 카리스마를 가진 여인 바라문디 경위를 통해서 은행에서 일하다가 거액의 돈을 훔치고 잠적한 사람이 자신의 친구인 에두아르라는 소리를 듣는다. 그리고 그 소리를 듣기 얼마 전 꾸베는 에두아르로부터 사진이 찍힌 편지를 받게 되는데 거기에 에두아르는 자신을 믿고 기다려 달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꾸베는 친구를 그대로 버려둘수가 없어 구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게 되고 그 여행에 동참하게 되는 나머지 2명의 친구들. 그들과 함께 여행을 하면서 꾸베는 우정에 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된다.
여러 사건들을 겪고 난 뒤에 만난 에두아르는 크라 라크족이라는 사람들에게 신적인 존재로 인정받으며 살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그리고 여행중에 꾸베는 사람에게는 굉장히 여러가지의 모습이 있음을 보게된다. 그 모습들은 마치 내가 살아가는 인생에서 보는 것 마냥 그렇게 나에게 다가왔다. 과연 나에게 친구란 어떤 존재인지... 나에게도 솔렌느 같은 브라이스 같은 친구들이 있는데... 나는 과연 그친구들에게 어떤 존재인지를 생각해보게 했다.
우정이란 무엇일까? 꾸베는 우정의 마지막 정의에서 이렇게 이야기했다.
"우정은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 상호적으로 호의를 베풀며 서로를 인정하고 존경하면서 점점 커져간다."
나도 가장많이 공감했던 한부분이었다. 굉장히 많은 우정에 관한 정의가 있었지만 마지막 22번째 정의는 모든것을 다 함축해놓은 듯한 말이었다. 친구의 소중함에 관해서 그리고 친구로 인해 성숙해가는 나에 관해서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것 같다. 아주 이해하기 쉽게 꾸베씨를 통해 이야기해주고 있는 이 책은 내가 우정에 관해 가지고 있는 생각을 조금 더 성숙하게 만들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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