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하나님의 꿈이다 - 찬양사역자 김명식의 노래와 삶의 이야기
김명식 지음 / 가치창조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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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어느 누가 자신 있게 외칠 수 있을까?

그런데 김명식은 자신 있게 얘기하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김명식은 누굴까?




크리스챤이라면 누구나 들어봤을 CCM.  아니 크리스챤이 아니어도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노래는 이미 대중가요보다도 더 유명한 노래가 되었을 정도다. 그렇게 지금은 어느 정도 많이 알려진 CCM계에서 하나의 주춧돌 역할을 한사람. 바로 김명식이다.

그 김명식씨가 본인의 이야기를 끄집어 냈다. 그게 바로 이 [나는 하나님의 꿈이다]라는 책이었다. 그는 이 책에서 자신의 아픈 이야기, 사역하면서 만났던 하나님, 그가 곡을 만들어 내기까지 만났던 하나님, 그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조금이라도 알게 된 이의 사연들을 이야기 하고 있었다. 젊은 날부터 찬양사역을 했고, 크리스챤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해진 그이지만 늘 겸손하려고 애쓰고 자신보다는 하나님이 더 많이 알려지도록 하루하루 노력하고 있는 사람, 신앙인, 그게 바로 김명식 이었다.




나도 음악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김명식의 음악은 익히 들어 많이 알고 있었다. 그런 그가 본인이 그 많은 곡을 쓰고 만들기까지 그 안에 담겨진 사연들과 본인의 체험을 이야기 하고 있을 때 그 노래가 점점 나를 위한 곡처럼 위안이 되기 시작했다.

그가 만들려고 하는 노래들에 대한 글을 읽었을 때는 나도 많이 공감하고 있었다. 내가 어느 정도 철이 들고 하나님을 알아갈 때 나도 생각하고 고민했던 부분이기 때문이다. 왜 교회는 우리가 세상으로 나가야 한다면서 오히려 세상과 선을 긋고 있는지... 교회는 거룩해야 한다면서 그 틀 안에서 변하려고 하질 않는지... 참 많은 부분들을 답답해하고 있었는데 좋은, 따뜻한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는 그의 말에 정말로 이거다 싶어서 그가 점점 더 많이 세상 속에 파고들 좋은 노래를 많이 만들기를 간절히 바랬다.

그래서 그의 바라고자 하는 바램 대로 세상이 조금 더 주님의 향기가 가득 찼으면, 세상에 조금 더 따뜻한 노래들이 울려 퍼져서 많은 이들이 위로를 받았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했다.




읽는 동안 이미 내 눈앞에는 그러한 세상이 펼쳐지길 기대하며 세상이 열리고 있었다. 그리고 김명식씨 같은 사역자들이 있다면 그리고 하나님을 사모하는 이들이 소망한다면 그날이 오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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