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간의 운동치료 허리통증
한동길 지음, 김명신 감수 / 아우름(Aurum)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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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립보행이 불러온 고질병, 요통은 인류가 직립보행을 하면서부터 시작된 아주 오래된 질병이면서 동시에 가장 흔한 질병 중 하나이기도 하다. 다른 동물들과 달리 두 다리만을 사용해 걷는 인간의 불안정한 자세는 구조적으로 척추에 많은 스트레스를 주게 되어 있다. 따라서 인간의 80~90%는 일생 동안 한 번쯤 요통을 경험한다고 한다.

 요통은 대체로 허리를 많이 쓰고 고된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많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육체노동자들은 허리근육이 잘 발달되어 요통 발생이 적은 편으로 의료계에서는 보고 있다. 나 역시도 디스크질환으로 허리가 건강하다고 말할 수 없다. 역시 운동부족과 잘못된 자세로 인해 발병 되었을 듯 하다. 그래서 그런지 요통에 관련된 자료만보면 꼭 주위 깊게 살펴보는 편이다. 마침  -4주간의 운동치료,허리통증편-  책이 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실 운동이 중요하다고는 생각했지만 허리통증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아마 잘못된 운동으로 인한 또 다른 허리통증이 생겨서 그런 편견을 가지지 않았나 싶다.  이 책의 저자는 [운동치료]라는 것을 강조한다. 은근히 생소한 단어다. 그만큼 정확한 운동을 하지 않았다는 뜻 이기도하지 않을까?




이 책에서는 단순히 이론으로 통증을 해소시키는 방법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운동을 했을 때 어떤 효과가 있는지 자세하게 알려 주고 있었다. 운동을 통해서 치료 뿐 만 아니라 심리적인 안정까지 유도해 내는 모습을 보면서 왜 운동치료 전문가라고 칭하는지 느낄 수 있었다.




통증의 원인별 운동처치, 요통의 재발의 방지요령도 통증의 원인별로 상세히 저술하고 있으며 Chap.3에서는 허리통증의 도움이 되는 보조적인 방법을 다루고 있는데 이 부분....... 상당히 쓸모 있을 듯했다.




허리가 아픈 사람이든 아프지 않았던 사람이든 언젠가 한번은 요통을 느낄 때가 올 수 있다. 아마 그때는 이 책이 응급처치 역할을 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꼭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놔두시길........




단 조금 아쉬운 것이 4주간 나의 증상에 맞는 운동치료를 하고 나서 서평을 썼다면 더 자세한 통증경감을 알 수 있었을 텐데 조금시간이 짧았다 하는 생각과 직장 혹은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치료방법 -책에서는 주위 눈치 안보고 하기 힘든 동작이 조금 있다- 들이 소개 되었으면 더할 나위없는 허리통증의 바이블이 되었을 듯하다.




다음 4주운동치료 씨리즈는 목과 어깨통증 이라고 하던데 완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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