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거인들의 학교 - 위대한 나를 찾는 비밀을 배우는 곳
전병국 지음 / 토네이도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작은 거인.

어찌 생각하면 참으로 맞지 않는 단어라고 생각했습니다. 작은데 어찌 거인이지? 이런 궁금증을 자아내면서 저는 책을 읽기 시작했답니다.




여기서 등장하는 한 청년. 그의 직장생활은 제가 참으로 공감 할만 했습니다. 적당히 일하고, 적당히 즐기고, 적당히 시간을 때우는 식의 직장생활. 너무 열심히 할 필요도 너무 신경을 쓸 필요도 없는 그저 싱거운 직장생활의 일부. 아마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활하고 있지 않을까요? 사실 저도 일의 재미를 알기 전에는 그저 시간 때우기에 불과한 직장생활을 했던 때도 있었거든요. 주인공은 그런 직장생활을 하다가 그가 다니고 있는 직장이 위기에 처하게 되었을 때 그는 아무런 힘을 쓸 수도 어떤 지혜를 발휘하여 헤쳐 나갈 수도 없었습니다. 그저 작은 사람에 불과하여 상처받고 물러날 수밖에 없었죠. 저도 예전엔 그랬습니다. 무엇을 해야할지 몰라 방황하던 시절이 몇 년을 연속으로 일어났으니 말이죠.




그러던 그에게 어느 날 그의 인생에 잊지 못할 터닝 포인트가 찾아옵니다.

바로 조회장님과의 만남입니다. 그는 회장님을 통해서 작은거인들의 학교를 추천받게 되고 별 신뢰없이 그 학교를 찾아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만난 교장선생님에게 그는 4가지의 질문을 받게 됩니다. 그가 느꼈듯이 저도 질문을 보는 순간 “풋, 여기에 예스라고 대답을 한다면 그곳에 가지도 않았겠지..”라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그리고 받은 교재. 그는 또다시 별 신뢰없이 저녁에 책을 펼쳐들게 됩니다. 그러면서 그의 작은거인들의 지혜찾는 여행이 시작하게 되죠. 그 작은거인들의 지혜가 궁금하시면 책을 읽어보시길 권해드려요.




그가 첫 번째 여행을 하게 되었을 때 저는 무슨 환타지 소설을 읽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서 4명의 스승들에게 배우게 되는 말들은 한마디 한마디 놓칠 수가 없는 말들 뿐이더라구요. 마치 이 청년에게 하는 말이 아니라 나 자신에게 말하고 있는 듯 했거든요.




“내일의 꿈을 위해 열심히 살면서 오늘을 누리는 기쁨도 함께 가진다는 것, 멋지지 않아?”




정말 멋지지 않습니까? 이렇게 마치 나에게 얘기를 하고 있더라구요. 이 청년이 하는 모든 여행들이 그랬습니다. 나에게 “조금만 더 힘내. 아직은 포기할 단계가 아니야.” 라고 말해주고 있었거든요. 그리고 마지막 이 책을 접는 순간, 어느새 저는 그가 되어있었습니다. 그가 책을 여는 순간 작은 거인들의 지혜 알아가기 여행이 시작된 것처럼 어느새 저도 그 여행을 다녀온 한사람이 되어있었습니다.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그렇게 작은 거인들의 학교에서는 저에게 말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배운대로 포기하지 않을 꺼라고 혼자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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