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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타고 세계 여행 - 여러 나라의 흥미진진한 철도 이야기 ㅣ 북극곰 궁금해 13
너새니얼 애덤스 지음, 라이언 존슨 그림, 우순교 옮김, 박흥수 감수 / 북극곰 / 2021년 8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대학때 엠티갈 때 타던 무궁화열차에 대한 추억이 있었는데
이젠 거기도 전부 지하철(itx)을 타면 갈 수 있게 되었어요
칸이랑 칸사이에 있던 계단에 앉아서 맥주 마시던 로망이랑
자리 없어서 서서가던 입석의 재미도 없어진지 오래네여
이 책을 보내 세계에는 참 여러종류의 기차가 있더라고요
딸램은 페루열차를 선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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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철도는 마추피추까지 가는 열차인데요
운임이 좀 비싼 편인 하이럼 빙엄 열차는
20세기 초에 마추피추 유적지를 발견한
미국인 탐험가 하이럼 빙엄의 이름을 따서 만들었대요
이 열차에는 산의 공기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개방형 객실이 있어요
산속을 걷는 느낌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만 같았어요
비용적 부담이 된다면 다른 열차를 탈 수도 있는데요
지그재그 형태의 좁은 철도를 따라 앞 뒤로 움직이면서
마추피추로 올라가는 동안 정말 멋진 광경을 감상 할 수 있대요
지붕이 유리로 된 열차도 있어서
유리도 된 지붕 위로 보이는 풍경도 넘 멋질 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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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보다는 멋진 삽화들이 여러가지 구도로 책을 보여줘서
정말 내가 기차를 타고 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해줬어요
엄마가 읽어주기에도 아이가 읽기에도 부담 없어서
자주 아이가 스스로 꺼내보기도 하더라고요
책 스스로 안읽는 8세 아들램이 넘나 좋아해줬어요^^
탈것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넘나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아요
본 후기는 북극곰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