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를 하는 게 실패를 한 건 아니야

실수해도 괜찮아! ㅣ 샘과 왓슨 마음자람새 그림책 5
기슬렌 뒬리에 지음, 베랑제르 들라포르트 그림, 정순 옮김, 이보연 자문 / 나무말미 / 2021년 9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무말이 마음자람새 시리즈가 또 나왔어요^^

아이들의 부정적인 감정을 공감하고 코칭해주는

샘과 왓슨 시리즈 다섯번째 책이예요❤️

제가 마음자람새 시리즈 넘나 좋아하거든요~~

둘째는 첫째가 하는걸 늘 봐서 그런지

본인이 더 잘하고 싶고 잘 할 수 있을 것 같고 그런 가봐요

어릴 때 한동안 그림을 안그리던 때도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오빠보다 별로인 것 같아서 

안그린 것 같기도 하구요

사실 지금도 종종 그림을 그리다가 마음에 안들면

그림을 지워버리기 일쑤거든요;;;

그런 우리 둘째에게 이 책은 꼭 보여주고 싶었어요

==========

샘도 그림을 그리다가 실수를 해요

크레파스로 그린 거여서 지울 수도 없고

엄마 아빠에게 선물로 줄 그림인데 다시 그릴 시간도 없어요

망친 그림을 그냥 줄 수도 없어서 무지무지 화가 났어요

왓슨이 샘에게 이야기 해줘요

샘! 타르트 타탱을 좋아해??ㅋㅋㅋㅋ

==========

너무너무 맛있는 타르트 타탱은 실수로 만들어진 음식이었대요

이걸 보는 순간! 이거다 싶었어요^ ^

콜라도 실수로 만들어진 것이고

달콤한 브라우니도 실수도 만들어졌잖아요

아이에게도 실수로 새롭게 발견하게 된 일들을

같이 이야기해줬더니 재미있어 하더라고요

그렇게 재미있게 이야기하고

우리 다음부터는 실수를 해도 속상해하기보다는

해결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아보기로 약속했어요

앞으로 살아가면서 하게 될 많은 실수들

너무 속상해하지만 않고 잘 해결해 나간다면

그것 들이 아이에게 더 많은 밑거름이 되어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렇게 또 한뼘 자라는 아이의 마음을 응원해주려고요!!

본 후기는 나무말미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