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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모그! ㅣ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70
주디스 커 지음,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21년 4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모그는 너무나 지치고 힘들었어요.
머리가 너무나 무거웠어요..
발도 무겁고 꼬리조차 무거웠어요..
‘이제 영원히 잠들고 싶어.’
모그는 생각했어요..
그러자 모그의 몸은 영원히 잠들었어요.
하지만 모그의 영혼은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볼 수 있었지요.
모그가 영원히 잠들자 가족들은 슬퍼해요.
모그를 생각하고 모그 이야기를 해요.
이 모든 이야기를 모그도 듣고 있어요.
하지만 이젠 아무도 모그를 볼 수 없어요.
어느 날 엄마가 아기 고양이를 데려왔어요.
모그의 밥그릇을 아기 고양이가 사용하고,
모그가 받던 관심을 아기 고양이가 받으니 서운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작은 아기 고양이는 겁이 너무 많았어요.
그런 아기 고양이가 모그도 너무 걱정되었어요.
아기 고양이는 모그를 볼 수 있어요.
모그는 이 작은 아기 고양이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아이들이 이 책을 보고나서 모그의 몸은 그대로 있지만
영혼이 빠져나가서 다니는 모습을 보더니,
모그는 죽었지만 다비랑 이지를 볼 수 있는거냐고 물었어요.
그렇지 않을까? 이야기 해주니..
그래도 다비랑 이지는 모그를 볼 수 없어서
슬플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ㅠㅠ
모그가 생각나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같이 생각해봤더니
모그가 생각나면 하늘을 보고 모그 생각을 많이 해주고
모그 이야기도 많이 해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어요^^
볼 수 없는 누군가는 아마도 나를 보고 있지 않을까요??
그래도 보고 싶을 때는 하늘을 바라봐요 우리..
본 후기는 북극곰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