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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청년 바보의사
안수현 지음, 이기섭 엮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0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그 청년 바보의사✨
언젠가 읽어보고 감동받았던 기억이 있어서
다시꺼내보게된 책이다📚
과연 나는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환자들
한사람 한사람의 얼굴이 내게 환자로 오신
그리스도 라는 사실을 기억할 수 있을까
-설대위
그랬던것 같다.. 나는 정말 치과에 앉아 기다리는
많은 환자분들을 그저 환자라고 생각했지
환자의 모습으로 오신 그리스도라는 생각을 하고있지 못했던것 같다
그리스도 인으로서 의료인으로서
본받아야 할 모습으로 사신 안수현 의사의
삶을 나도 따라 살고싶다 그런데 이 책을
읽을 때 마다 부끄러움을 감출 수가 없었다
의미있게 둔 돌들은 누구든지 복기할 수 있다
나는 오늘의 삶을 자신있게 복기할 수 있을까?
내가 봤던 환자의 이름이 기억나지 않거나
이름은 기억나지만 그 진료내용이 기억나지 않을땐
내가 그저 일년차이기 때문일까..
하루를 복기할 수 있으려면 그만큼 의미있는
일들을 해야한다 아니 나의 일에 작은것에도 의미를
두고 나아가야 할 것이다
이 책을 읽고 생긴 버릇은 진료실로 모셔오는
환자분을 위해 잠시 기도하는 것이다
별거 아니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그렇게 나는 크리스천으로서 나의 소명과
내 삶의 복기를 위해 의미있는 돌들을 놓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