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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천재가 되는 단 세 가지 도구 - 세상에서 가장 쉬운 문제 해결의 기술
기시라 유지 지음, 기시라 마유코 그림, 정은지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16년 10월
평점 :
절판
생각 천재가 되는 단 세 가지 도구'는 <더 골>의 저자 엘리 M 골드렛이 말하는 전설적인 경영기법인 TOC(제약이론)를 일상의 복잡한 딜레마를 해결하는 세가지 도구로 요약하여 초등학생이 읽어도 이해가 될정도로 쉽게 만들었다.
글작가 기시라 유지가 이 이론을 기타 구태연한 수식어는 제외하고 핵심만 파악하여 도표로 만들어 설명을 하고, 기시라 마유코가 그림으로 강의나 표현의 기술 중 최고라고 불리우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자칫 이론적으로만 설명하면 지루하고 어려운 이론을 이해가 되기 쉽게 설명해놓고 있어 책을 다 읽는데 그렇게 오래 걸리진 않았다.
이 책의 제목을 보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이 과연 생각 천재가 되는 세 가지 도구가 무엇일까하는 것이다. 물론 나도 그랬다. 책은 그 세가지도구를 가지, 구름, 목표나무라 말하고, 이 각각의 도구를 3가지 챕터로 나누어 구성하였다. 그리고 우리가 흔히 아는 토끼와 거북이, 개미와 배짱이란 이솝우화를 대입하여 각각의 딜레마를 해결하고 있다. 일단 모르는 이야기가 아닌 이솝우화를 대입시켜 토끼가 경주에서 지지 않는 방법과 배짱이가 겨울에 굶어 죽지 않는 방법에 대해 생각을 하는 것을 큰 주제로 하여 문제를 해결하여, 각각의 챕터를 이해하는데 큰 무리는 없다. 자가는 가지란 도구를 이용하여 생각을 하는 방법은 영유아도 가능하다고 말했는데, 큰 아들(5세)한테 적용시켜본결과 책과 같은 결과를 도출할수있어 놀라움을 금치 않을수가 없었다. 글을 쓸때쯤이면 아들이 맞이하는 딜레마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해결하는 재미를 느낄수 있을지 않을까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요즘 세상은 문제가 발생하면 스마트폰이나 PC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여 문제 해결방안에 대해 검색을 한다. 그리곤 그 해결방법을 진리인마냥 믿어버리거나 해결방법이 나오지 않으면 이내 포기하곤한다. 검색의 시대, 정보의 시대라곤 하지만 그 정보를 가지고 자신만의 결과를 가질려면 논리적인 생각이 필요하지 않을까? 객관적인 사실 보다는 주관적인 생각을 갖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나는 이책을 통해 생각의 천재가 되기보단 생각하는 힘을 길러 자신만의 주관을 단단히 다지는건 어떨까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