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권력의 조건 - 첨단 기술, 최신 무기, 녹색 환경을 지배하는 21세기 최고의 전략 자원
데이비드 S. 에이브러햄 지음, 이정훈 옮김 / 동아엠앤비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스마트폰이 나온이후로 전세계적으로 휴대폰은 보편,대중화되었다. 자동차가 나온뒤에 우마차가 없어진것처엄 휴대폰이 나오면서 동네곳곳마다 존재하던 공중전화는 이제 없어지거나 흉물거리로 전략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CRT모니터는 LCD,LED모니터로 대체되어 책상을 더욱 넓게 사용할수 있게 해주었으며, 각종 사무기기도 과거의 모델보다 좀더 콤팩트하게 변모하였다. 이런 변화속에 우리가 간과한 사실이 하나있는데 이 모든 제품에는 희토류가 사용이 된다는 것이다.

희토류는 희토류는 원자번호 57에서 71까지 17개의 희귀광물을 일컫는다. 화학적으로 안정됐고, 열전달 성능이 높아 자석, 촉매제 등 하이테크 가전 핵심부품에 사용되는 희토류는 이름에서 알수있듯이 그 양이 매우 제한적이며, 나오는 지역도 한정적이다. 좀더 스마트한 기기를 만들기위해서는 희토류는 이제 필요조건이되었다. 일본의 재료공학자 사가와는 코발트로 만드는 영구자석에 대한 대체품을 연구하다 디스프로슘과 네오디뮴으로 영구자석을 개발하였는데 만든 대체품이 코발트보다 더 구하기 힘든 희토류란 사실에 좌절하고 말았다고 한다.

희토류 매장량이 압도적인 중국은 희토류 채취 2020년까지 연 14만t으로 제한한다고 발표하고, 비공식적으로 거래하는 것에 대한 재제를 강화한다고 한다. G2로 급부상한 중국은 과거 우리가 알던 중국이 아니다. 짝퉁을 만들어 팔거나 혹은 중국내 위치한 각종 OEM공장으로의 중국이 아니라 샤오미등과 같이 진보된 기술력을 가진 양질을 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한것이다.

삼성,LG등 우리나라 굴지의 대기업들과 테슬라, 애들플과 같은 미국의 대기업을 제품은 희토류를 필수적으로 사용한다. 책에 따르면 첨단무기,친환경기술,최첨단생활기기등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제품들에 모두 희토류가 사용이 된다는것이다. 재료공학과 같은 기초과학 불모지인 우리나라 입장에서 보면 보통 심각한 일이 아닐수없다. 책의 제목에서 언급한 바와같이 미래 권력의 조건이 희토류를 보유하거나 혹은 희토류 대체품을 먼저 개발한 나라가 될 가능성이 높다. 개인으로 이 사태를 해결할 방법이 당장은 없지만 정부차원에서 심각하게 고민하고 대처를 마련해야되지 않을까 싶다.
기초과학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기초과학교육을 활성화하는것이 우선시 되야할것이다.

책은 앞서 언급한 희토류의 사용에 대한 국제적분쟁,유통과정, 희토류의 사용범위에 대해 아주 구체적으로 저술해 놓고 있다. 참고문헌만해도 어마어마해 책의 1/5을 할당할정도이다. 작가는 희토류의 중요성과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제시하고있다. 희토류는 아주 생소한 분야지만 간과할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좀 더 대중화대고 국가 차원으로 심각하게 고려해볼만한 가치로 거듭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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