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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
한석희 외 지음 / 페이퍼로드 / 2016년 11월
평점 :
무선전화의 신기함도 잠시 휴대폰으로 영화예매,쇼핑,네비게이션,각종 자료 검색등이 가능해진 스마트폰이 우리생활 깊숙이 자리잡았다. 혹자는 스마트폰이 없으면 살수가 없을정도로 하루종일 붙들고 생활을 할정도로 생활에 자연스럽게 자리잡았다. 그 뒤로 스마트폰의 메모리를 대체할 클라우드 서비스가 등장을 하고, 스마트폰으로 자동차 시동을 걸며, 영상전화를 하고, 또 신용카드처럼 결제도 가능해졌으며, 오큘러스라는 기기를 이용하면 3D로 영상을 감상할수도 있게 되었다.이처럼 4차 산업혁명은 시나브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4차 산업혁명에 관한 책들이 무수히 쏟아져 나오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정의, 사례, 그리고 미래의 모습까지 분석한 책들이 서점을 점령하고 있다. 그 책들의 교집합은 4차 산업혁명으로 분류가 되는 인공지능,사물인터넷,3D프린트,무인자동차,스마트팩토리등의 전세계적인 기업들의 동향과 전망을 서술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4차 산업혁명 어떻게 시작할것인가'란 제목의 이 책은 여타의 책들과 다르게 구체적으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물론 책의 서두에도 언급해 놓았지만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총 망라하여 적기엔 양이 너무 많기때문에 놓치고 가면안되는 핵심만 서술해 놓고 있다. 이 책의 재미있는점은 4차 산업혁명에 부합되는 예를들어 사물인터넷이 무엇인지 먼저 설명을 하고 그리고 어떻게 일상에 적용이 되는지 구체적인 기업의 사례를 통해 제시를 하는 것은 비슷한 제목의 책들과 같지만 그 사물인터넷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인과관계를 분석해 문제점을 돌출해 같이 고민하게 구성이 되었으며, 적절한 대안마저도 제시하고 있다.
책은 편집력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을 하고 있다. 김정운 작가의 책 '에디톨로지'에서도 볼수있듯이 편집력은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매우 중요시 되는 능력이다. 4차 산업혁명의 제품들이 대기업들이 서로 경쟁을 하고 있는 레드오션이라고 하면, 그 제품들을 실질적으로 사용할때의 문제점 혹은 각각의 제품의 장점만 모아서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능력이야 말로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사람으로서의 가장 중요한 능력이라는 것이다. 이책을 읽고 든 생각은 예를 들어 3D프린트를 만드는 것으로 4차산업혁명을 준비하는것은 늦었다고 생각이 든다. 하지만 3D프린트로 만들수있는 제품군과 소비자군을 생각하고, 혹은 직업군까지 생각을 하는 것이야 말로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올바른 자세라고 판단이 든다.
이 책을 통해 다가올 미래를 예측하고 놀라는 것은 이 책을 제대로 읽은 것이 아니다. .스마트공장의 편리함에 놀랄것이 아니라 스마트 공장에 따른 일자리감소, 거기에 따른 소비자들의 소비감소, 정부의 세수부족, 경제난 발생등을 생각하길 바라는, 무인자동차의 등장으로 변화하는 자동차생활에 필요한 것을 생각해보고 준비하자고 책은 말한다. 그리고 기존교육방식의 문제점과 다가올 미래교육의 변화에 대해서 강조한다. 4차산업혁명은 이제 시작되었다. 앞으로 10년뒤 스마트한 세상이 다가온다고 모두 한목소리로 외치고 있다. 평생직업이 없는 시대가 온다고 하는데, 이 책을 통해 다가올 미래를 예측하고 미리 준비하는 사람이 다가올 미래를 즐길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