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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을 살리는 IT, IT를 살리는 경영 2 - 제4차 산업혁명 시대, 경영의 한 수 ㅣ 경영을 살리는 IT, IT를 살리는 경영 2
이강태 지음 /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 2016년 12월
평점 :
절판
2016년 초 다보스경제포럼에서 크라우스 슈밥은 4차산업혁명시대가 도래한다고 한다. 스마트폰은 이미 대중화가 되었고, 3D프린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은 상용화가 멀지 않았다. 4차산업혁명은 여지껏 겪어온 2,3차산업혁명처럼 기존에 존재하던 산업을 퇴보 혹은 퇴출시키고 새로운 산업이 자리잡을 것이다. 그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움직임들은 지금 시작되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서로 합병 혹은 협력하여 새로운 산업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중국은 짝퉁을 만들어 내는 국가라는 이미지를 서서히 벗고 있으며, 일본도 80~90년대 세계를 재패하던 기술과 제품들의 아성을 찾으려고 기지개를 피고 있고, 미국은 구글과 애플이란 강력한 원투펀치를 손에 쥔채 미래를 맞이 하고 있다.
이강태는 BC카드와 하나SK카드를 이끈 ‘경영과 IT의 구루’이다. 그가 책에서 밝힌 것처럼 개인이 변해야 사회가 변한다고 한다. 그 변하는 방법이 슘패터가 말한 창조적 파괴를 개념창조자로 해석하면서 기존의 개념의 틀에서 벗어나 혁신적인 생각과 개념으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라고 강조한다. 글의 구성은 저성장 시대의 도래라는 1장의 제목처럼 현재 전세계가 처한 경제적 상황을 분석하여 저성장시대를 맞이 하는 방법을 그 상황이 닥치고 나서 하는 소위 말하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방법이 아닌 유비무한이라고 미리 상황에 대한 대비를 해라고 말을 한다. 그 방법의 예로 구조조정을 들고 있는데 CEO로서는 직원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는 구조조정이야 말로 어려울 때 시행을 하면 비용도 많이 들고 상황이 상황인것처럼 시행하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경제상황이 조금이나마 좋고 기업의 상황이 좋을 때 시행을 하면 회사나 직원 모두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4차산업혁명에 따른 IT와 경영의 융합방법을 제시하고 이런 IT와 경영이 융합을 이루기 위한 현 대한민국의 IT경영의 현주소를 설명한다. 마지막으론 개개인이 다가올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는데 자기개발의 필요성과 자신을 돌아보고 현 위치를 파악하며 부족한점을 인정하라고 말한다.
저자는 양력에서 보듯이 IT와 경영에 있어 전문가이다. 해외사업에 대한 경험도 많으며, 시대변화에 뒤처지지 않게 새로움을 받아들이고 변화를 모색하며 적응해왔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아마 소위 꼰대라고 불리우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자신이 겪어온 삶에 대한 편견과 아집에 사로잡혀 자신의 삶이 최고라 믿으며 불통으로 변화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이다. 책은 이런 사람들에게 정신 바짝차리라고 말하는 것 같다 다가올 미래에 대해 두려움을 가지지 말고 현 상황에도 안주하지 말라고 말이다. 스마트폰은 등장이후에 소리소문없이 불과 몇 년사이에 우리의 삶에 없어서는 안되는 물건으로 자리잡았다. 스마트폰이 어렵다고 하는 사람도 이젠 아무 거리낌 없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지낸다. 이 현상처럼 다가올 미래도 소리 소문없이 자리 잡을 것이다. 미래에 대비하고 도전하라. 저자는 경고한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개념창조자가 되어라고 경고한다. 다가오는 미래에 주인이 되어보라고 책을 통해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