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전에 완성하는 독서 습관 - 우리 아이 평생 공부를 위한
안정현 지음 / 로크미디어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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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제도권, 주입식 교육의 문제점 중 하나는 창의력 결여이다. 작게 바라보면 초, 중, 고교의 내신 시험과 크게는 대학입시 시험에 점수를 높게 받기 위해서 공부를 한다. 정답이 정해져 있으며 인과 관계 보다는 암기위주로 공부를 하다 보니 스스로 생각하는 힘이 부족하고 응용능력과 창의력이 많이 부족한 상태이다. 이런 현상은 <서울대에서는 누가 A+를 받는가>란 책을 보면 여지없이 드러난다. 우리나라 최고의 고등교육기관 마저 주입식과 정답을 원하고 있으니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4차산업혁명이 도래한다고 세상이 떠들썩하다. 기초 과학과 창의적인 인재가 대두시 되고 있다. 이제야 정부나 지자체, 국회의원 사이에서 교육개혁이 필요하다고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밑빠진 독에 물을 붙는게 아닐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아닌지 심이 우려가 된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나를 비롯한 많은 학부모들이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많아 지고 있다. 주입식 교육이 아닌 새로운 방법으로 우리 아이를 창의적 인재로 키우기 위해 어떻게 해야할까? 빌게이츠, 엘런 머스크, 스티브 잡스, 워랜 버핏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의 대표들은 자신의 성공비결을 독서로 꼽았다. 학교 정규 교과 과정이 아닌 독서를 통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 도전을 거듭하여 성공에 이르렀다고 한다. 물론, 그 사람들은 성공한 대표적 사례이겠지만 많은 책들과 인물들이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런 독서에 대한 동기부여는 이지성 작가의 <생각하는 인문학>, <꿈꾸는 다락방>, <리딩으로 리드하다>에 자세히 나와 있다.


안정현 작가의 <10살 전에 완성하는 독서습관>이란 책은 ‘우리 아이가 독서를 하는 습관이 있으면 좋겠다.‘ ’강요가 아닌 자발적으로 독서와 친해졌으면 좋겠다.‘ ’독서가 중요한건 알겠는데 어떻게 시작해야될지 모르겠다.‘에 대한 갈증을 풀어줄만한 책이다. 그는 수많은 코칭, 강연과 아이들 교육을 경험을 정리하여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독서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책의 서두에는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책책을 많이 읽는 부보는 다시 한번 동기부여가 되며, 책을 읽지 않는 부모들은 독서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이어서 독서를 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어떤 환경을 만들어야하며, 부모는 어떻게 해야되는지를 제시한다. 작가가 추천 도서 또한 어떤책을 아이에게 읽게 해야되는지 모르는 부모에게 큰 모움이 된다. DISK성향 분석을 통하여 우리 아이의 성향에 맞는 책 읽는 방법도 제시하여 우리 아이게 맞는 적절한 독서법을 적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책은 부모가 일단 바뀌어야 된다고 말한다. 아이에게 높은 성적을 강요하는 부모의 과거를 물어보면 자신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한다. 모순적인 행동은 강한 거부감을 가지게 만들기 마련이다. 독서를 중요시 하는 부모는 자신이 먼저 책을 들고 읽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아이에게 가까이 다가가서 같이 책을 읽고 나누고 이야기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된다. 그러기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나의 일과를 포기하고 자녀와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많이 할애 할 수록 효과는 높다고 본다. 작가가 말해주는건 조언이다. 정답이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책을 읽고 책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거나 나의 부족한 부분은 보완한다면 10살이전에 아닌 아이가 글을 읽기 시작하는 시점에 아이가 독서하는 습관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독서를 위한 독서를 이 책과 함께 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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