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동의 변화를 맞이해야 하는 우리는 저성장 시대에 직면해 있다. 인구절벽이 다가오고 있으며, 취업률을 날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국민들은 힘든 경제상황으로 정부에 복지정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높아지고 있다. 중국이 사드문제를 빌미삼아 반한류정책으로 국내기업의 중국진출을 막고 있으며, 트럼프의 대외정책은 자국민호보주의와 더불어 어디로 튈지 모르기에 전 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세계 유수기업들은 4차산업혁명 준비에 여념이 없다. 제도권, 주입식 교육의 문제점이 대두시되어 교육혁명을 준비하자는 말이 나오고, 북한의 핵문제와 김정은 정권이 가지는 위협 또한 고개를 내밀고 있다.
유비무환이란 익히 알려진 고사성어가 있다. 평소에 철저히 준비를 하면 걱정할 것이 없다라는 말이다. 우리는 어떻게 앞서 소개한 일련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준비해야할까? 서울국제포럼은 1986년 한국사회의 중대 전환기에 ‘세계를 향한 대한민국의 창’으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하여 창립된 독립적이고 비 정파적인 민간단체이다. 이 포럼에는 전국의 전문가들이 모여 현제 직면하고 있는 한국의 문제점과 발전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다. <대전환의 파도 한국의 선택>은 이 서울국제포럼에서 제시된 여러 안건들을 주제별로 묶어 편찬한 책이다. 정치, 안보, 경제, 사회, 문화 등 다방면에서 안건들이 제시가 되며 각 안건들에 대해 국내 전문가들이 문제점 및 해결방안에 대해 제언을 하고 있다. 제시한 제언들이 진보적으로 느껴질 수도 보수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 허나 그 판은 독자의 몫이다. 이 책의 제언들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주관이기 때문에 올바르지 않을 수도 있다. 이런 제언들이 시행이 될 때는 다시 도마 위에 올려 갑론을박하여야 올바른 결정이 이뤄지기 때문에 이 책에 제시한 제언들은 좋은 화두가 될 것이다.
19대 대통령선거가 박근혜 정권의 몰락으로 인해 급작스럽게 전개되고 있다. 이명박 정권부터 잘못되어온 정책들을 바로 잡아야되며 현제 심각한 문제로 야기되는 안건들에 대해 각 후보들은 그럴듯한 정책공략을 내세우고 있다. 국민들이 뽑은 대통령에게 배신을 당한 이 시점엔 각 후보들이 내세운 정책들이 올바른 정책인지 심사숙고해 볼 필요가 있다. 그 기준은 <대전환의 파도 한국의 선택>의 책에 제시된 안건들이라 본다. 국민도 전문가가 아니라 다방면의 정책에 대해 옳고 그름을 쉽게 판단 할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의 기준이라도 잡고 판단을 해야 박근혜 정권이 맞이한 일련의 사태를 예방 할 수 있을 것이다. 안보, 외교, 국방, 경제, 기후변화, 경제활성화 방안, 교육, 개헌, 정치제도 등 고려해야 할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대전환의 파도 한국의 선택>의 책 마지막에는 대한민국 미래 핵심 정책과제와 대전환기에 우리가 해야할 일에 대해 언급한다. 대전환의 파도가 무엇인지 책을 통해 인지하고 대전환의 파도를 타기위해 준비를 해야한다. 세계 정세의 흐름과 국내 정세의 흐름을 좌지우지 하기엔 국민의 힘이 미시적이다. 하나 대의민주주의를 표방하는 우리나라이다. 고로 우린 그 힘을 올바르게 쓰기 위한 사람을 선출해야한다. 정치에 무관심하면 맞이하는 대참사는 한번 겪었으면 충분하다. 대전환의 파도가 무엇인지 우리부터 인지하고 준비하며, 각 후보들이 이 파도를 탈 준비가 되어있는지 확인해 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