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의 충격 - 비트코인, 핀테크에서 loT까지 사회구조를 바꾸는 파괴적인 기술
<블록체인의 충격> 편집위원회 외 지음, 김응수 외 옮김, 마부치 구니요시 감수 / 북스타(Bookstar) / 2017년 4월
평점 :
절판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입 할 때를 생각해보면 현금을 사용한다는 것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온라인에서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입 할 때는 신용카드를 사용하거나 계좌이체 혹은 네이버 페이, 카카오 페이 등을 이용하여 지불한다. 이러한 방법은 온라인 은행에 계좌에 존재하는 자산을 이용하여 지불하는 방법이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는 이러한 온라인 지불 방법이 더욱 활성화 된다고 한다. 사물인터넷이 보편화가 되면 제품이나 서비스 이용시 지불하는 대가는 사물인터넷이 작동하는 물건에 바로 결제가 된다고 한다. 허나 현제 온라인으로 지불하는 대금결제 방법은 시중은 은행에 서버를 이용하게 된다. 이 은행서버는 해커의 공격에 취약하고 서버가 다운되거나 하는 일이 발생할 경우 매우 취약하다. 은행을 거치지 않고 전세계 누구에게나 돈을 직접 전달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서버가 필요 없어 해커가 공격할 거점이 없어 데이터를 더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면 어떨까?


블록체인은 앞서 설명한 취약점을 보완한 미래의 핵심기술이다. 공공 거래장부라고 불리우는 블록체인은 말 그대로 거래장부를 공개해두고 관리한다는 뜻이다. 거래내역은 금융거래의 핵심인데, 내가 사용한 돈이 어떻게 출납이 되었는지 기록으로 명시되어야 내가 가진 자산이 투명하게 관리가 된다. 그러나 해커들이 은행 서버를 해킹하여 자신의 계좌를 조작한다면 은행계좌의 돈을 신뢰할 수 없으며 금융거래에 큰 문제가 발생한다. 이러한 단점을 보안하여 블록체인을 활용한 가상의 돈을 사용하여, 모든 사용자가 함께 장부를 기록하고 대조하여 보안이 뛰어나다. 블록체인을 활용한 가장 대표적인 금융 시스템이 비트코인이며, 이미 상용화되어 일부 소비자들이 이용하고 있다.


‘블록체인의 충격’이란 제목의 이 책은 블록체인이 무엇인지 자세히 설명해 놓은 책이다. 책의 저자도 블록체인에 관한 전문가들이 저술하여 신뢰를 더한다. 책의 구성은 블록체인의 가장 대표적인 기술인 비트코인이 무엇이며 어떻게 활용되는지 그리고 비트코인 기술을 적용하기위한 금융법이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쳅터 1,2를 통해 서술하고 뒤이어 블록체인 기술이 비트코인뿐 아니라 다양한 IOT 기술에 어떻게 접목이 되는지 독자들에게 알려준다. 비트코인의 단점을 보안한 이더리움(Ethereum)과 넴(NEM)에 대한 소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화폐들이 존재한다는 단적인 예로 인식될뿐아니라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는 블록체인 기술에 충격을 더한다. 


책은 많이 어렵다. 생소한 단어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본어 번역본이라 그런지 쉽게 와닫지는 않는다. 기본 개념을 숙지하고 있으면 어느 정도 이해는 되지만 책에서 설명하는 내용이 머릿속에 쉽게 그려지지도 않는다. 특히 비트코인 기술의 프로그래밍 원리와 기술을 설명하는 챕터에서는 관련 분야 전공자가 아니면 이해하기가 힘들어 혀를 내두를 수도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모른척 하기에는 기술력이 가져다 주는 충격이 적지 않다. 세계 금융 네트워크 시장 전체를 뒤 흔들것이며, 메이드세이프 같은 클라우드 저장소는 드롭 박스 같은 보안이 허술한 클라우드 저장소로 대체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비트 메시지같은 도청이 불가능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인터넷 관리 주체가 없는 인터넷 주소 시스템을 만든다. 블록체인 기술이 가져다 주는 충격은 적지 않을 것이다. 책을 통해 미래의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을 미리 체험하고 인지하길 바란다. 책을 펼치는 순간 미래는 당신 곁에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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