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견만리 : 새로운 사회 편 - 정치, 생애, 직업, 탐구 편 명견만리 시리즈
KBS '명견만리' 제작진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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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사회에서 지금 우리는 살고 있다. 불과 20년전 만해도 휴대전화라는 혁신적인 기술에 놀라고 있었지만 지금은 휴대전화에 전화는 물론 카메라, 인터넷, 그리고 수많은 IOT기술이 접목되어 우리 일상에 없어서는 안 되는 물건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16년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는 클라우드 슈밥이 ‘4차산업혁명시대가 도래한다’라고 선언하여 많은 충격을 주었다. 단순한 미약적인 기술 발전이 아닌 혁명으로써의 기술 발전이 이루어져 사회, 문화, 산업, 정치 전반에 걸쳐 엄청난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는 것이다. 인구절벽시대가 머지않아 나타날 것이며, 초고령화 시대도 멀지않은 시기에 등장할 것이다. 산업기술의 발전과 사회, 문화, 정치의 변화는 어떤 한 개인의 노력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정부차원의 발전계획아래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발전이 가능하다. 허나 이전 정부의 올바르지 못한 국정 운영으로 인해 기초과학의 투자는 등안시 되었고 젊은 열정과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스타트업 기업들은 정부의 무관심 하에 동력을 잃은 채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명견만리는 KBS1에서 방영하는 시사 교양 프로그램이다. 스스로 렉처맨터리라고 표방하는 명견만리는 2015년 3월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첫 번째로 인구, 경제, 북한, 의료로 구성된 책을 편찬하였고 두 번째로는 윤리, 기술, 중국, 교육 편을 편찬하였으며, 이 책은 정치, 생애, 직업, 탐구로 구성된 명견만리의 3번째 책이다. 프롤로그에서 밝혔듯이 명견만리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프로그램이 아니다. 어떤 주제가 채택이 되면 그 분야에 대한 전문가를 초빙하고 기초 데이터를 수집한다. 그리고 논리부합여부와 적합성, 미래전망 등을 분석하여 신뢰성과 전문성을 기하여 프로그램을 방영하고, 명견만리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밝은 눈으로 만리까지 바라보는 힘을 길러 한국사회와 지구촌이 직면한 변화의 흐름을 읽어내고 미래비전을 제시한다.


책은 정치, 생애, 직업, 미래로 총4부의 목차로 이루어져 있다. 1부 정치에서는 우리나라가 앞으로 나아가야 되는 직접 민주주의의 올바른 모습과 현제의 문제점을 제시하고, 정부와 국민안의 깊어지는 갈등의 고리를 쉽게 풀어나가기 위한 비전을 제시한다. 국민들의 어떤방식으로 정치에 참여를 하고 참여를 한 국민들의 의견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받아들이고 문제점을 해결하는지 보여주므로써 현 우리나라의 일방적인 정책결정과 시행에 따른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한다. 2부에는 점차고령화되는 사회의 문제점과 훗날 고령화된 사회에서 고령인구가 살아가기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3부는 무분별한 소상공인들의 사회진출에 따른 문제점을 제시하고 창업을 위한 올바른 비전을 보여주며, 4부에는 4차산업혁명에 따른 변화되어야되는 인제상과 인간다움을 대표하는 호기심 능력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 제시한다. 그리고 방송에서 보여주지 못한 프로그램의 뒷이야기가 각 챕터 끝에 등장한다. 뒷이야기들은 방영된 프로그램에 대한 후기로 방영되기까지 자료수집의 과정과 문제점을 심도있게 다루어 방송분에서 얻지 못한 새로운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책은 방송을 보는 것처럼 쉽게 읽힌다. 무거운 주제를 무겁지 않게 표현함으로써 우리에게 쉽게 다가온다. 미래는 정부와 국민의 협력이 있어야지 올바른 모습으로 다가 올 것이다. 현제 우리가 가진 문제점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하루 살아가기 바쁜 오늘 날이지만 이럴 때 일수록 바쁜 걸음을 멈추고 잠시 서서 생각하는 여유가 필요하다. 국민의 노력으로 바뀐 새로운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과 그 것에 걸 맞는 국민의식이 뒷받침되면 미래는 밝으리라 믿는다. 명견만리에서 바라보는 만리 밖의 새로운 모습을 새롭게 받아드릴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바꿔나가야 한다. 그런 점에서 명견만리 새로운 사회편은 우리가 꿈꾸는 밝은 미래의 지침서가 되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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