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 인사이트 - 기술혁명의 안쪽을 들여다보는 통찰의 시선
임일 지음 / 더메이커 / 201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몇 달전 전세계의 관심을 집중시킨 세기의 대결이 있었다. 자타공인 세계최고 바둑기사인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컴퓨터 알파고의 바둑대결이 성사되었던 것이다. 바둑은 체스나 장기와 달리 경우의 수가 무한급수격으로 많아 컴퓨터로는 프로그래밍이 불가능한 영역이었다. 그러나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해 컴퓨터가 바둑을 둘 수있는게 가능해 졌는데 그 방법이 인공지능이었던 것이다. 바둑은 대국을 두는 수순을 기록한 기보라는 것이 있는데 그 기보를 알파고에 입력을 시키고 그런 사전 기보를 바탕으로 이세돌과의 대국에서 스스로 판단을 해서 대국에서 승리한 것이다. 알파고의 승리고 끝난 이 세기의 대결은 많은 이슈를 낳았다. 정말 영화처럼 인공지능을 가진 기계들이 인간을 정복하는 것이 아닌가란 생각부터 인공지능이 과연 우리에게 어떤 도움을 주는지에 대한 이슈를 부각시킨것이다.


세계는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4차 산업혁명이라 불리는 인공지능, 3D프린트, 가상현실, 자율주행자동차등 산업혁명이라 불릴만큼의 대단한 변화를 서서히 준비하고 있는것이다. 예를하나 들어보자. 만약 자율주행이 가능한 자동차를 개발하여 대중화 시키면 무슨 일이 발생을 할까? 구글의 자율주행 자동차는 2014년 4분기 1천263km 동안 인간의 개입 없이 자율주행했지만 2015년 10∼11월에는 8천558km를 인간의 개입 없이 자율주행했다. 그것도 무사고로. 구글의 자율주행 자동차는 엄청난 속도로 안정성이 증가하고 있다. 본격적인 자율주행 시대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뜻한다. 사용자들이 핸드폰에서 스마트폰으로 이동한 까닭은 단순히 핸드폰보다 차원이 다른 유용함을 주는 스마트폰의 유용성 때문이었다. 그런데 자율주행은 사용자들의 편의에 따른 도입과 함께 우리 모두가 몸담고 살아가고 있는 시장경제의 압박도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아마도 자율주행 자동차는 물류운송을 위한 트럭에 가장 먼저 도입될 가능성이 크다. 물류 회사 입장에서는 자율주행 시스템이 탑재되면서 트럭의 가격이 오르더라도 운전을 하는 직원에게 지급해야 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에 더할 나위없이 강력한 구매동기가 생길 것이다. 이렇게 물류를 위한 트럭에 자율주행이 도입되게 되면 자율주행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사람이 직접 운전하는 것에 대해 여러가지로 압박이 가해질 수도 있다. 자동차간의 간격도 지금처럼 넓을 필요가 없다. 필요에 따라 정속 주행이 가능한 고속도로 같은 곳에서는 마치 기차처럼 앞뒤의 차들이 조밀한 간격으로 움직일 수도 있다. 자율주행의 안정성이 더 높아지면 상대적으로 위험한 직접 운전이 되려 높은 보험료를 부담하게 될 수도 있다. 테슬라의 창업자인 엘런 머스크의 말처럼 직접 운전하는 것이 범죄로 일반화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자율주행자동차만 살짝 살펴보아도 그 변화는 엄청날 것이라고 느껴진다.
 
전세계 휴대폰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던 노키아노 스마트폰으로의 변화에 대비를 하지 못해 하루아침에 몰락을 하고 카메라 필름의 1등제조업체인 후지필름도 디지털카메라라는 신기술에 대한 대비를 하지 못해 몰락하고 말았다. 이런 기업들의 몰락은 다가올 미래에 대한 통찰력이 부족했기때문이다.


4차산업혁명은 우리가 공상과학만화나 영화에서 보던 미래 세상을 만들어줄 혁명이 될것이다. 그 혁명은 지금부터 서서히 진행되고 있는데 이 책은 그 4차산업의 전반에 대해 다루고 있다. 빅데이터와SNS, 사물인터넷,자율주행자동차와 드론등을 설명하고 있는데, 그런 기술들의 도입배경과 이론,그리고 현제개발방향과 향후활용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다. 작가가 4차 산업을 바라보는 통찰력은 분명 해안이다. 어떤분야에 어떤방법으로 4차산업혁명이 일어날지 작가가 보지 못한 또 다른 세상이 열릴지도 모르지만 현제 작가가 바라보는 4차산업혁명의 통찰력만으로도 다가올 미래를 먼저 접근할수있지 않을까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