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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량처럼 앞서가라 -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통찰력 ㅣ 인문고전에서 새롭게 배운다 8
신동준 지음 / 미다스북스 / 2016년 8월
평점 :
절판
제갈량이라고 하면 누구나 그의 이름을 알고 있다. 정확하게 무슨일을 하고 무슨 직책에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삼국지에 나오는 유명한 인물이란 정도는 알고 있다. 제갈량이 이런 명성이 있는 이유, 그가 죽은지 1700년이 지난 지금도 그가 지혜의 신이라고 불리는 이유에 대해 이 책은 설명하고 있다.
유비가 직접찾아가서 삼고초려하여 제갈량을 대리고 온것은 아주 유명한 일화이다.유비의 책사로 있던 서서가 조조의 곁으로 떠나면서 자기 자리를 매꿔줄만한 두명을 소개시켜주는데 바로 와룡과 봉추이다. 봉추는 방통으로 이름이 불리며 와룡은 제갈량이다. 단순히 생각하면 서서란 자가 얼굴도 나이도 모르는 나이 어린 사람을 소개만 시켜줬는데 나이도 20살이나 많은 유비가 그렇게 공을 들이며 대려오다니 관우랑 장비입장에서 보면 이상하게 보이는건 당연하다. 그렇게 그가 자신이 대단하다는걸 믿게 만드는 방법이 무었이었을까? 삼국지 정사에 보면 이미 제갈량은 유비의 곁으로 가서 대업을 이루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한다. 그 말인 즉 이런 대업을 위해 그는 자기개발에 열중하고 있었단 말이다.국가의 중요한 업무를 맡아 보기위해 공부를 하고 지혜를 쌓고 예의를 갖추고 준비를 한 덕분이라고 말한다. 자신이 선산에서 공부를 하면서도 대업을 꿈꾸고 있던자. 지금도 그런 사람은 찾기 힘들지 않은가? 제갈량은 두번째라고 말하면 서운할만한 지혜와 자신의 능력에 대한 통찰력을 겸비하고 있던것이다.
장비랑 관우는 나이도 어린 제갈량이 처음엔 마음에 들지 않았다. 처음보는 얼굴에다가 유명한 장수도 책사도 아닌자에게 유비가 공손하게 대하고 어려워하는게 수상하고 의심스러웠던것이다. 첫 전투가 있던날 유비는 제갈량에게 전술을 부탁한다. 그러자 제갈량은 한가지 조건이 있다고 말했는데 관우와 장비가 꼭 자기가 시키는대로 했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한다. 그말은 들은 장비는 제갈량의 말을 들어준다고는 하나 혹여나 전쟁에서 패하면 죽여버리겠다고 말하고 전장에 나갔다. 결과는 제갈량 전술의 승리였다. 그때부터 관우,장비가 제갈량을 인정하며 책사로서 받들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는 적벽대전의 승리후에는 군사최고책임자가 되기에 이른다.
이 책은 이런 제갈량에 대해 다루고 있다. 정사 삼국지에서 나타난 허를 찌르는 전술과 전략을 바탕으로 그가 가진 통찰력과 지혜를 일화를 바탕으로 서술하고 있다. 관중과 악의를 롤모델로 삼고 공부한 제갈량을 통해 자신의 이루고자 하는 바를 명확하게 정하라고 하며,군량 및 군수물자 운반체인 목우유마를 만들점에서는 창의력을, 후한말 혼란한 정국을 위,촉,오로 천하삼분지계를 하자는 점에서 제갈량이 가진 통찰력을 높이 사고 있다. 한고조 유방도 조그만 폐읍의 한량이었지만,장량을 만나 천하통일을 꿈꾸는 인물된다. 유비도 마찬가지이다. 항상 유비의 2인자로서 그를 보필하며,유비와 함께 천하통일을 꿈꾼다.
조직의 안정과 번영을 위하 항상 고민하고, 항상 책을 읽으며 자신을 개발하며, 땅도 하나 없는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목숨을 걸고 올바른 대의를 실천하는 제갈량을 보면 요즘시대에 필요한 인재상아닐까란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