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진 미래 - 인구학이 말하는 10년 후 한국 그리고 생존전략
조영태 지음 / 북스톤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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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신한 아이디어와 진부한 논리가 공존하는 책.
누구도 명확하게 제시할 수 없는 인구문제의 해결책에 이 정도 논리적 비약이야 오히려 참신하지만, 간간이 보이는 논리적 모순은 좀 허탈하다.
가령 3장에서 해결책처럼 제시된 노동유연화와 가족복지 확대에 대한 저자의 관점은 “저출산과 고령화가 청년층에 안긴 현실의 가혹함”만큼이나 청년들에겐 또 한번, 보다 직접적으로 가혹하다.
그럼에도, 한국사회를 분석할 때 인구학이라는 매력적인 관점을 맛볼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책의 의미는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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