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버블 마지막 기회를 잡아라 - 대한민국 부동산이 오르고 내리는 진짜 원리를 밝힌다
조현철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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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부동산 정책들과 정부의 규제들, 수요자의 축소 등으로 부동산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뉴스들이 종종 보이곤 한다. 불과 몇 년전만 해도 반대의 뉴스들이 익숙했는데 말이다. 몇 년 사이 몇배, 집값 폭등, 절대 망하지 않는 부동산! 이랬는데 요즘은 전세값 툭, 일주일 사이 매매거래 최저, 이런 뉴슷거리가 보이곤 한다. 정말 부동산 정책과 규제가 먹히고 있는 것일까? 집값은 쭉쭉 떨어지고 거품이 사라지는 것일까? 물론 일부는 그렇게 주장하고, 이 말이 사실이 될 수도 있다. 그리고 또 누군가는 지금은 잠시 조정기간일 뿐이며, 3차 폭등을 위한 쉬어가는 타임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이 책의 저자 조현철 씨는 후자의 의견이다. 대한민국 부동산이 오르고 내리는 진짜 원리는 밝히고자 이 책을 썼다. 본인이 과거부터 직접 실제에서 활용해온 부동산 버블지수를 공개하면서까지 말이다. 부동산 거품은 지금도 있지만, 앞으로도 지속된다고 본다. 우선 아주 간단히 요약하자면 현재까지 1,2차 폭등을 하였고, 지금 아무리 규제 등으로 조정을 하더라도, 1,2차 폭등 전 가격까지는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곧 3차 부동산 폭등이 올 것이라고 전한다. 본인의 동생에게도 자신의 원리를 통한 부동산을 알려주고 그대로만 따르라고 한 결과, 10배 이상의 성공을 거뒀다는 예시를 들면서 부러움을 산다.

사실 주식을 해본 사람이나, 개인적으로 투자를 해본 사람들이라면 당연히 의문을 가질 것이다. 의문보다는 의심에 가깝다. 아무런 호의 없이 고급정보를 넘기는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망하기 딱 좋다. 사기당하기 좋기 마련이다. 이 책을 읽기 전에도 제목에서 살짝 의심이 들었다. 이렇게 좋은 비버이나, 실제 사용하는 지수가 있다면, 자신과 주변 사람들에게만 알려주고 본인들이 부자가 되면 될 것을...? 왜 이런 비법을 책을 써서 모든 사람들에게 알려줄까? 그럼 뭐 크게 소용이 없는 방법이거나, 누구에게나 알려진 방법을 적었겠구나 싶었다. 그러나 저자 본인도 이런 의문을 가진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는지, 들어가는 말에서부터 이 부분에 대한 해명부터 시작했다. 입과 손이 근질거려서 참지 못하는 오지랖 때문이라고 말이다. 물론 이 책의 내용을 믿거나 믿지 않거나는 독자의 마음이다.

책에서는 크게 4가지 파트로 나누어서 부동산에 대해 설명한다. 미래의 모습이나 과거의 모습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당장! 우리가 알아야하거나 실천해야하는 것들을 위주로 알려주기 때문에 현실성이 높다. 첫 번째 파트의 제목은 2019, 투자해도 되는 사람, 기다려야 하는 사람! 이다. 정말 사람들에게 딱 필요하다. 그래서 어쩌란 말이냐?에 대한 답을 미리 내어준다. 두 번째 파트는 지금은 버블의 어디쯤일까?라는 의문에 답을 한다. 10년 주기 버블설이라든가, 부동산 거품을 파악하는 객관적인 지표들을 근거로 알려준다. 그리고 세 번째 파트에서 위기와 둔화, 그 사이에 있는 기회를 제시한다. 과거의 경제위기나 부동산 폭락, 금융 위기 등을 설명하면서 우리나라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적인 분위기와 미국의 상황 등을 설명한다. 위의 3가지 파트 이후에 가장 중요한 4번째 파트 집값의 실체를 밝히며 도대체 어딜 사란 말인가!? 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어떤 투자를 하든 가장 중요한 것은 정보이다. 가짜 정보도 아닌 확실한 정보, 그리고 정확한 정보이다. 그리고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기 위해서는 스스로도 많은 공부를 하고, 방대한 지식도 있어야한다. 기본지식이 있어야 그 위에 또 다른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부동산에 관심을 가기지 시작하는 사람들, 아니면 실제 투자를 위해서 여기저기 알아보고 계신 분들 모두에게 적합한 책이라고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은 모두가 만족하는 투자가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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