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쓰지 않으면 아이디어는 사라진다 - 최상의 아이디어를 끌어내는 메모 발상법
다카다 히카루 지음, 이주희 옮김 / 포텐업 / 2024년 7월
평점 :
#도서협찬
P25 새로운 문제를 발견하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방법을 찾고, 시행착오를 반복하면서 결과를 도출해내는 것. 앞으로는 이런 과정을 밟을 수 있는 인재가 더욱더 주목받을 것입니다.
P72 (...) 아이디어 발상이란 참신한 영감이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원리와 방법에 의해 이루어지는 '기술'이라는 것(...)
P88 이런 단순한 작업을 반복하다 보면 축적된 '아이디어 조각'이 서로 결합하는 타이밍이 찾아오고, 결국 쓸 만한 아이디어로 발전하게 됩니다. 가끔씩 꺼내서 다시 보는 행위는 그야말로 지적 생산 활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P131 책이 너덜너덜해질 정도로 읽고 메모하는 것. 이것이 배운 것을 내 피와 살로 만들기 위한 독서법입니다.
-
일본인 작가의 책이라 특유의 간결성과 함축성이 돋보인다. 주요 내용을 도표화하여 다시 한번 눈에 바로 보이게 정리해주고 핵심 질문을 던져 독자에게 각인시키려는 노력이 무척 인상깊었다. 수많은 메모, 기록 앱과 다양한 툴이 나오는 이 시대에도 종이와 펜을 가지고 일상을 가꾸고 업무와 자기계발, 그리고 독서 등 취미 생활까지 모든 것을 정리해가며 살아가는 것에 대한 이야기다. 늘 그렇듯 실천이 어려운데 해보고 싶은 것 하나씩만 해도 성공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에게 가장 어려운 것은 책을 매우 아껴가며 깨끗하게 읽고, 또 후루룩 읽고 넘겨버리는 버릇인데, 아무리 많은 책을 읽어도 뭔가 나에게 남는 것이 없다는 허탈감이 점점 심해지는 요즘, 이렇게 반가운 책을 만났다.
조금 더 적극적으로 능동적으로 인생을 컨트롤하는 방법, 그것은 늘 끊임없이 생각하고 읽고 기록하는 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