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다 칼로의 강렬하고 독특한 몇몇 작품을 보고 매료된 적이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녀의 삶과 서정욱 작가님의 작품 해설에 많은 공감과 위로를 받았다. 초현실주의 작가라고 생각했는데 꼭 그런 것이 아니고 어쩌면 지독한 현실을 그대로 그려낸 것이기에 단순하게 구분하기 어렵다는 생각을 했다. 그림이든 사랑이든 본인이 원하는 것을 잘 알고 그것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그녀의 강인한 성품과 뛰어난 능력이 신기하고 대단하게만 보인다.이 책에 소개된 작품 중에 특히 '물이 나에게 준 것'과 '두 명의 프리다' 이 두 작품에서 오래 머물렀고 작가님의 설명을 여러번 읽으면서 곱씹어 보았다. 가까이 두고 마음이 어지러울 때 들춰보고 싶은 책이다. #서평이벤트 #도서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