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하지 않습니다 - 내 말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과 웃으면서 소통하고 해결책을 찾는 법
마이클 브라운 지음, 윤동준 옮김 / 알파미디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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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8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타협이 상대방의 손해나 양보가 아니라 논쟁의 모든 당사자에게 이익이 되는 집단적 승리로 받아들이는 새로운 인식 전환이다. 누구나 “나는 동의하지 않아”, “내 생각은 달라”라고 말할 수 있다. 그렇게 말한다고 성공적인 리더가 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게 말한다고 해도 승진할 수 있고, 큰 성과를 이루거나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다. 상대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도 공격적이지 않고 상냥한 태도를 보여줄 수 있다.

P46-47 직장 생활에서도 사람들의 경쟁은 치열하다. 물론 먹을거리가 아니라 인정과 보상을 위한 경쟁이다. 가정과 조직 생활 속 역학은 놀라울 정도로 유사하다. 인정받기 위한 투쟁과 부모의 투자와 지원을 나눠 받기 위해 내 자리를 찾아야 한다는 요구가 그러하다. 어떤 조직이든 다윈주의의 실험장이 될 수 있다.

P281 이 책이 독자에게 갈등이라는 미사일 발사를 막을 수 있는 무기를 제공할 수 있었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미사일 발사 역시 막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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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술술 읽히고 재미도 있었다. 처음에는 개인적인 갈등, 회사 등 집단 내의 갈등 부분에 대한 내용은 핵심을 짚어내고 쉬운 말로 설명해주어 감명깊었다. 중간 부분부터 정치적 갈등, 젠더 갈등 등은 조금 원론적이고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시원하고 간결한 설명과 예시가 재미있었다.

갈등을 피할 수 없고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것. 그리고 그 안에서 어떻게하면 나에게도 상대에게도 더 나아가 내가 속한 집단에 이익을 주면서 갈등을 해결해나갈 수 있는지 생각해 볼 기회가 되었다. 경청하는 자세, 긍정적으로 열린 집단을 유지하는 것은 생각보다 쉬운 일은 아니다. 가정이나 회사 등 구성원들이 부단히 노력해야하는 부분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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