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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천재 교육된 천재 - 내 자녀를 영재로 키우고 싶다면 꼭 읽어야 할 천재 교육 필독서
최창욱.유민종 지음 / 러닝앤코(LEARNING&CO) / 2020년 10월
평점 :
품절
P55 천재성은 마음에 있는 것을 실행에 옮기는 능력이다 - F. 스콧 피츠제럴드
사실 난 이런 자극적인 제목의 책은 좋아하지 않는다. 물론 너무 루즈한 류의 제목 (엄마가 딸에게...같은)의 자기자랑 하려고 쓴 것같은 모호한 에세이도 싫지만 천재, 영재, 혹은 특목고 입시 등 아이부터 부모까지 피곤하게 사람들을 몰아치는 자기계발서같은 육아서도 싫어하는 편이다.
그런데 이 책은 서평단 모집을 보고 꼭 읽어보고 싶었는데 일단 표지의 뇌그림과 영어 제목 때문이었다. 한국어로 된 천재 교육 필독서라든지 천재의 비밀이라든지 하는건 솔직히 조금 낯 간지러웠으나 이건 취향 문제이니 넘어가고.
전체적인 내용은 엄마들이라면 거의 다 알 법한 내용들이기는 했다. 사진이나 자료 등이 잘 되어있어서 책을 읽고는 싶은데 접근이 어렵고 손이 안가는 사람들에게도 충분히 어필할 수 있다고 본다. 육아서를 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도 넉넉히 2시간 정도 잡고 금방 볼 수 있고 워낙 유명한 이야기들이 나와있어서 부담감도 없을 것 같다.
저자는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한 천재들의 이야기들과 분야별로 어떠한 유형의 천재들이 있는지를 다루고 뒤에는 각종 지능 검사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함께 체계적인 교육과 꾸준한 연습을 강조한다.
몰입된 연습, 지식의 관리 운영, 인문학적 교양 쌓기 등 천재성 발현을 위한 기술도 조금씩 언급되어 있어 관심있는 사람들에게는 전반적인 경향이나 이론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