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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왕국 - 사물의 유래편 5
나이테 지음 / 문공사 / 1999년 4월
평점 :
품절
이책은 호기심 왕국 시리즈의 5번째 편 사물의 유래 이다. 정확히는 이 책에 있는 유래들은 사물의 우래 뿐만 아니라 발렌타인데이, 만우절, 유머 등 사물 외의 것의 유래도 많다. 이렇에 사물의 유래가 총 40편이 있다.
그 중 안경은 언제 부터 쓰기 시작했을까? 내게도 안경은 아주 고마운 물건 이다. 내게 안경이 없다면 코앞의 물건도 못보는 눈뜬 장님(?)이 되었을 것이다. 이런 안경은 13세기에 최초로 이탈리아 에서 만들어 졌다. 이 안경은 원시용으로 손잡이가 달려 있는 안경이였다. 16세기 중렵부터 근시용 안경이 발명되었으며 19세기에 난시용 렌즈, 콘택트 랜즈 등이 발명되었다.우리나라는 임진왜란 전후에 안경이 들어 온것으로 짐작된다. 이수광의 저서 《지봉유설》에 임진왜란때, 명나라 사신 심유경과 일본인 스님 겐소가 안경을 끼고 왔다고 적혀 있다.
또, 우리가 항상 사용하는 연필, 그 연필은 누가 처음 사용하였을까? 인류가 최초로 사용한 연필은 뾰족한 돌이였다고 한다. 이후 철로 바뀌었고, 그리스와 로마에서는 납막대기를 사용하기도 했다. 오늘날과 비슷한 연필이 만들어 진것은 16세기 말이다. 영국의 컴버랜드란 곳에서 흑연 광맥이 발견되었는데, 이 흑연을 나무로 조여 연필로 사용했다고 한다. 그후 18세기에는 니콜라 콩트라는 사람에 의해 나무 연필이 만들어 졌다. 우리나라에서는 연필이 들어오기 이전엔 주로 붓을 사용했다. 그러다가 19세기 후반에 연필이 들어왔으며 최초로 연필을 생산한것은 광복후인 1946년의 일이다.
이처럼 모르고 있던 우리 주위의 사물의 유래를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소개 하고 있다. 이야기에는 코믹한 주인공들이 웃음을 일으킨다. 약간 재미있는 것에만 치중한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괜찮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