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망머리 주디...

까망머리 주디 ㅣ 푸른도서관 63
손연자 지음 / 지식산업사 / 1998년 3월

도서관에서 읽을 만한 책을 못 찾아서 결국 이 책을 빌리게 되었다. 처음엔 재미가 없을것 같았다. 그러나 읽다 보니 너무 재미있어 졌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주디'. 어렸을때 미국으로 가서 미국인처럼 살게 되지만, 어느날 갑자기 남자친구 로빈을 통해 자신이 동양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며 방황하고 가출도 하고 반항도 하지만 엄마의 사랑을 깨닿고는 다시 착한 주디로 돌아 간다. 그리고 겨울 방학때 온 가족과 함께 주디의 고향 한국으로 여행을 가기로 한다. 나는 이 책에서 주디가 머리를 금발로 염색할때가 가장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검은머리로도 충분히 아름다운데...(삽화를 참조로..) 또 삽화중 주디의 입양당시 사진은 너무 귀여웠다. 주디가 앞으로 한국의 가족을 만나서 힘을 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