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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디저트 - 외로움도 잊게 만드는 달콤한 위로
오승해 지음 / BOOKERS(북커스) / 2022년 12월
평점 :
거리에 우후죽순 생겨난 마카롱가게와 소금빵 전문점을 보면 알 수 있듯 달콤한 디저트에 대한 사람들의 열망은 식을 줄 모른다. 한가지 디저트에 대한 유행은 채 1년을 버티지 못하고 다음 주자의 디저트로 넘긴다. 밀푀유, 까눌레 정도의 디저트는 이제 익숙한 이름이 되었고 애프터눈 티세트에 생소한 디저트를 담기 위해 국내 파티쉐들이 고군분투 하고 있다. 사람들의 관심은 디저트를 먹는 것 뿐만아니라 디저트의 유래나 만드는 방법을 배우는 것에 까지 미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한번 읽어보기 좋은 책이다.
[디어 디저트]는 디저트 소개를 '오페라 케이크로 시작한다. 오페라 디저트는 커피 파운드 케이크에 가나슈 크림을 올린 디저트이다. 책에는 오리지널 '오페라' 디저트의 모양과 맛을 설명하여 생소한 디저트 개념을 잡아준다. 사실 구글 (Google) 사이트에 '오페라'를 검색하면 가장 먼저 뜨는 단어는 '오페라의 유령'이다. 그만큼 디저트인 '오페라'보다 가극 뮤지컬 '오페라'에 대한 사람들의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오페라 디저트의 이름 유래가 오페라 극장에서 따왔다는 사실을 알게되면 그닥 신기한 사실은 아니다. 하지만 책에서 디저트 유래에 대해서는 ' <달로와요>의 앙드레 아주머니가 오페라 극장의 가수 혹은 무용수들이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었기 때문이리라." 라는 말로 짧게 설명을 마친다. 오페라 디저트의 유래에 대해 사전지식이 없는 사람들이 읽었을 때 이 문장에 대한 의문만이 머릿속을 가득 채울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 중간 중간 저자가 직접 찍은 디저트 사진들로 빼곡하다. 잘 정돈된 업체용 사진이 아닌 실제 디저트 가게에서 개인이 찍은 것과 같은 구도의 사진들은 해외 여행을 하며 찍은 사진들을 회고하는 느낌을 준다. 책을 읽는 내내 책안에 삽입된 사진으로 디저트 맛을 상상하느라 바빴다. 사진으로만 보아도 맛이 상상가는 디저트 부터 국내에서 과연 먹어 볼 수 있을까 의문이 생기는 디저트까지 다양한 디저트를 소개하고 있다. 새로운 디저트를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볼만한 책이다.
*서평을 목적으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