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거짓말을 한다 - 구글 트렌드로 밝혀낸 충격적인 인간의 욕망, 개정판
세스 스티븐스 다비도위츠 지음, 이영래 옮김 / 더퀘스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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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거짓말을 한다]는 겉보기에는 거짓말의 심리학을 알려 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제목을 가지고 있다.

크게 보면 그리 틀린 이야기도 아니지만 이 책에서는 단순한 심리전이 아닌 사람의 검색 심리를 빅데이터화하여 해석하였다.

책에는 최다 검색사이트인 구글의 검색 기록을 분석해 논문까지 쓴 저자가 말하는 새로운 시각이 담겨있다.

인터넷 검색은 사람의 많은 생각을 내포하고 있다는 부분에서 '그것이 알고싶다' 일명 그알 프로그램이 생각났다.

범죄자들은 범죄를 저지르기 전, 범죄 이후 검색 하는 검색 내용이 일반 사람들과는 확연히 다르다. 범죄 전 살해방법, 살해 도구 구입 방법 등을 검색하고 범죄 이후에는 형량과 같은 부분을 검색하는 것이 그알 프로그램에 방영된 적 있다.

이를 이용하여 범죄 행동 분석가들은 범죄자들이 범죄를 저지르고 난 이후 검색한 검색기록을 분석하여 용의자를 추적한다. 이렇듯 사람들의 검색기록은 많은 것을 내포하고 있다.

책에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디지털 자백약] 부분이다. 거짓말이 검색 기록을 통해 저절로 드러나는 상황을 잘 표현한 제목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내용에도 자극적인 부제목들로 흥미를 끌고 있다. '섹스에 관한 진실', '아동학대와 낙태에 관한 진실' 과 같은 내용들로 구성되어있다. 단편적으로 섹스에 관한 진실은 검색 기록을 통하여 성적 취향이 어디에 편중되어있는지 동성애에 관대한 지역에 정말 동성에 대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더 많은지 등의 내용이 나와있다. 사람들이 드러내고 싶어하지 않지만 비밀스럽게 검색한 검색기록이 나타내주는 사실들을 분석해 볼 수 있는 책이었다.

책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을까'로 마무리 된다. 책을 끝까지 읽는지 여부도 검색기록을 통해 알 수 있는데 아마존 데이터를 통해 책의 앞부분이 자주 인용되는지 뒷부분이 자주 인용되는지를 가지고 분석 할 수 있다. 확실히 책을 끝까지 읽다 보면 마지막에 읽었던 구절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 이러한 심리를 이용한 분석법이었다. 책으에서 사람들은 경제학자의 책을 끝까지 읽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고 있다. 이러한 내용을 토대로 [모두 거짓말을 한다]도 3퍼센트 이하의 사람들이 읽을 것으로 보여진다며 맥주나 마시러 가겠다는 저자의 유쾌한 마무리로 책이 끝난다.

데이터만 줄줄히 나열된 책이 아닌 저자의 색다른 시각을 통하여 데이터의 다양한 이면을 알아 볼 수 있는 책이다.

*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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