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에서 이런 애니메이션이 나왔다는 게 너무나 놀랍다.
이 척박한 현실에서 어떻게 이렇게 아름다운 결실을 맻을 수 있는 건지.
타협하지 않고,
자신의 세계를 만들어간 작가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모쪼록 이 세계가 변치 않고 새롭게 꽃 필 수 있기를 바란다.
20대 초반의 감성이 아니다.
그 어린 나이에 어떻게 이런 목소리로,
이런 감성의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건지.
대단하다고밖에 할 수 없는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공연.
무수히 많은 스캔들에 휘말려서 가쉽란을 오르내리는 게 안타깝기는 하지만.
모쪼록,
오래도록 지금처럼 멋진 공연을 보여줄 수 있기를.
요즘은 예전만큼 대작 애니메이션이 나오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는데,
그만그만한 애니메이션들 속에서 <부기팝은 웃지 않는다>는 돋보이는 작품이다.
두고 두고 꺼내 보기 위해,
소장할 만한 가치가 있는 애니.
너바나의 음악을 처음 접한 건 고등학생 때,
친구에게 오빠가 즐겨 듣는 음악인데 좋다고 추천받아서
빌려서 들었었다.
처음 접했던 그 때,
그들의 음악은 충격 그 자체였다.
너무도 일찍 우리 곁을 떠난 커트코베인의 매력적인 모습을 접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 DVD의 소장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재주소년의 음악을 들으면,
항상 입가에 미소가 그려진다.
순수한 세계에 대한 한없는 동경이 있었던 시절이 어렴풋이 떠오르면서..
아직 때묻지 않은 미지의 어떤 세계로 여행을 하는 느낌이랄까.
이번 앨범도 들으면 기분 좋아지는 게~
재주소년은 아직, 순수의 세계로 끊임없이 여행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