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 철학을 말하다>
나는 철학을 좋아한다. 철학... 막연하고 고리타분하게 생각되었던 철학을
나는 어느새부터인가 집중하고 있었다.
철학은 우리의 삶에 있어서의 고민을 말랑말랑하게 해준다. 인생에 정답은
없지만 정답을 찾아가려는 우리에게 그 힌트를 수없이 던져준다.
이책은 수많은 철학자들의 짤막하고 강한 글귀들이 가득 실려있다.
이러한 잠언들을 읽다보면 순간 내 마음을 쾅 하고 두드리기도 하고 때론
잠시 눈을 감고 내 마음을 들여다 보게 해 준다.
진리는 간결하다 라는 말을 공감케 한다. 그들은 얼마나 많은 고민과 사색
을 하며 진리를 생각 했으며 또 얼마나 많은 글들을 써내려 갔을까...
책의 글들을 읽다보면 몇번을 읽어보아도 이해가 가지 않는 구절들이 있었다.
왜 그럴까.. 아직도 그 뜻을 알지 못했지만 또 다른 깨달음이 있었다.
아직 그들의 생각에 내가 이르지 못했음이리라. 그들만큼 사색하고 고민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철학은 더욱더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고대철학의 삶의 한 형식이라는 사실은
고대철학의 세계에 관통하고 스며들어 있으며
지속되고 있는 파르헤지아라는 기능,
즉 용감하게 진실을 말하는 기능이라는
일반 도식으로 해석되어야만 한다.
철학적 삶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물론 어떤 것들의 포기를 초래할 수밖에 없는
특별한 인생의 선택이다.
- 푸코 -
삶의 의미, 삶의 목적은 우리 인간들의 해결되지 않는 목말라하는 주제다.
이것은 우리가 삶을 마감할때까지 고민해야하는 것이며 어쩌면 그고민하는
과정이 삶의 아닐까 싶다.
오늘도 삶에 대한 고민에 마음이 무거운 사람이라면 이책을 펼쳐 철학자들
의 간식을 먹으며 눈을 감고 내마음을 들여다보는것도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