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말리는 간호사 1
노리코 사사키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5월
평점 :
절판


스쿠르를 참으로 재미있게 읽었다는 친구가 있다. 절판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필사의 노력을 다하여 스쿠르 중고책까지 구하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 “매니아란 저런 것인가”라는 감동 비슷한 느낌까지 받았었다. 그 스쿠르의 작가가 이 책의 동일작가임을 안 것은 얼마 전의 일이다. 친구에게 이 책을 읽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고 이야기하자 열광적으로 작가에 대해 설을 풀어놓았다. 이 작가의 작품을 접한 것은 ‘간호사’시리즈가 처음이지만 책 한장한장마다 인간미가 스며들어있다는 따뜻함이 느껴진다. 그림체도 어쩐지 사근사근하고 낯설지가 않다. 간호사 이야기라고는 하지만 오히려 인간 이야기에 가까운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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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테와 루이제 시공주니어 문고 2단계 10
에리히 캐스트너 지음, 발터 트리어 그림, 김서정 옮김 / 시공주니어 / 2000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예전 정식으로 케스트너의 작품이 번역되기 전에 해적판 비슷한 책으로 읽었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당시 제목도 촌스러운 “쌍둥이 대소동” 이런 비슷한 것으로 기억한다. 빨간머리 앤이나 작은 아씨들을 흥미진진하게 읽은 사람들이라면 분명 좋아할 것이다. 아기자기한 발터 트리어의 그림도 마음에 드는 작품이었다. 내용도 아기자기하면서 순진무구하고 나름대로의 위기도 있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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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이야기 1
하라 히데노리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9년 11월
평점 :
품절


히라 히데노리는 참으로 ‘여자’같은 감수성을 가지고 있는 남자작가이다. 여자만이 섬세한 감수성을 가지고 있다는 편견을 깨부신 유일한 남자이기도 하다. ‘내집으로 와요’에서도 그의 현실과 너무도 흡사하여 공감 100%를 자랑하는 그의 섬세함이 빛을 발했지만, 이 작품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재수생인 히까루의 그야말로 ‘있을 법한’ 인생을 보면서 마치 만화가 아닌 곁에서 고군분투하는 누군가를 지켜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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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새천년 미국영어다 1
조화유 지음 / 대현출판사 / 2000년 8월
평점 :
절판


저자인 조화유씨는 꽤 유명한 분이다. 오래전 아마 신문에서 간혹 연재되던 영어칼럼에서도 본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안다. ‘미국영어’시리즈는 한국말로 된 수기 비슷한 형식이다. 영어 잘 모른 사람도 술술 넘기며 보기좋은 책으로 난이도도 별로 안 높다. 친절하게 발음을 한국어로 써놓기도 했다. (와라유두잉나우..-_-;) 실제로 외국인들과 대화하던 중 실수한 부분이나 말이 안 통한 콩글리쉬들이 주 내용이라 실용적이고 공감도 많이 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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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요리왕 1
카와이 텐 글, 쿠베 로크로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9월
평점 :
절판


요즘 요리를 소재로 한 만화가 인기이다보니, 이런 류의 작품이 우후죽순격으로 나오는 것이 조금 마음에 안 들어서 별 세 개를 줬다. 내용면에서는 충실하지만 어쩐지 소재면에서부터 신선함이 먹히고 들어간다. ‘라면’이라는 소재로 과연 얼마나 무궁무진한 소재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일본의 라면은 우리나라와 많은 점에서 틀리다고 들었는데, 역시 만화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차라리 라면이라기보다는 ‘국수’라고 하는 편이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될 정도로 응용이 다양하다. 이 만화도 아마 그것을 보이기 위해서 노력중인 것 같은데, 짧은 시간에 소재가 바닥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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