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12곡 - 도입서
에드나 메 버어넘 지음 / 세광음악출판사 / 199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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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이 지난 지금, 이 책을 다시 꺼내보고 경악스러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에드나메 버어-넘의 책 매일 12곡에 수록된 일러스트는 ‘졸라맨’과 너무나도 흡사하다. 모방이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말이다. 비록 몸통 부분이 삼각형인 것은 좀 다르지만 말이다. 각 권으로 넘어갈 때마다 난이도의 향상이 아주 적절한 교재이다. 간혹 무리하게 난이도를 조정한 책이 있어서 새 권으로 넘어갈 때 한 소절을 치기조차 힘든 책이 있는데 이 책은 만약 1권을 성실히 다 뗀 연습자라면 2권 처음을 아무런 힘 안 들이고 무리없이 칠 수 있게 설정해놓았다. ‘연습곡’이라는 취지에 충실하게 다섯 손가락을 고루고루 훈련시키는 곡들 뿐이다. 바이엘을 다 떼고 체르니 100으로 들어가는, 혹은 바이엘 하권 중간 부분쯤을 치고 있는 연습자는 1권부터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 하루의 피아노 연습을 시작하기 전 워밍업 정도로 생각하고 한 파트씩을 쳐 주면 손가락도 원활하게 돌아가고 약간의 테크닉 향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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