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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메이크 업 1
아이카와 모모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6월
평점 :
절판
화장품 브랜드 ‘마벨’의 미용사원 타가키. 자칭 미의 전도사라 일컫는 그녀를 보고 있노라면 어째서 우리나라 백화점 화장품 코너에는 이런 사람이 없을까 한숨이 나온다. 흔히 여자의 아름답고자 하는 욕망은 허영으로 치부되곤 하는, 혹은 유혹의 수단으로만 생각하려는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려준다. ‘아름다움은 자신의 힘’이라고 말이다. 단지 허영심 많은 여자를 변호하기 위한 말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큰 힘이 들어있는 말이다(여기서 타가키씨의 포즈,처억~! 그것은 범죄입니다)
곧은 자세에서 곧은 마음이 나온다고들 어른들이 말하신다. 일리가 있는 말이다. 자세가 단정치 못하면 마음도 단정치 못한다는 말일 것이다. 타가키씨의 말과 일맥상통한다. 자신을 가꾸기를 포기한 여성은 자신의 인생까지 포기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것이다. 그녀는 요란하게 화장하기를 강요하지 않는다. 기본부터 충실히,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그러면서 자신에게 어울리는 방법을 찾을 수 있게 인도한다. 자신의 옥 같은 아름다움을 게으름으로 인해 먼지 속에 방지하는 것, 그것은 곧 자기 자신에게 범죄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