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잇셀프 - 내일의 행복을 부르는 68가지 방법
미즈노 케이야.나가누마 나오키 지음, 박재영 옮김 / 지식여행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희로애락

삶을 살아감에 있어서 느끼는 감정을 네 자로 간추릴 수 있다니 참 간단하면서도 명쾌하다.

기쁨과 노여움, 슬픔과 즐거움이 공존하는 인생의 과정에서 즐거움만 가득하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다. 즐거움은 잠시뿐이고, 슬픔과 노여움, 짜증과 같은 불편함이 더 크고 길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그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는 늘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고자 노력한다.

 

인생은 잇셀프라는 책은 이런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자 하는 사람에게 추천할만한 작품이다. 살아가면서 겪는 내용들을 7가지 주제로 분류하고, 그 안에는 행복을 부르는 68가지 방법을 제시하였다. 주제와 어우러진 고양이들의 귀여운 사진들은 독자들이 기분 좋게 책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촉매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었다. 글만 있었다면 자칫 딱딱하고, 거부감이 느껴질 수도 있었을 텐데, 그런 부분을 최소화한 책이라고 볼 수 있다.

 

활용도 측면에서도 평점을 높이 주고 싶은 책이다. 귀여운 고양이 사진과 함께 구성된 글은 주제에 맞는 일화와 더불어 위인들의 명언이 수록되어 있어서 좋은 글귀, 감성 문구, 좋은 명언 등을 찾는 요즘 이들에게 잘 어울리는 책이다. 각각의 페이지는 손으로 직접 뜯을 수 있도록 제작되어서 주변 친구나 지인에게 선물하거나, 액자로 만들어 보관할 수 있어서 다른 책들과는 분명 차별화가 보인다. 하지만 귀여운 고양이들과 좋은 글귀들을 보면 한 권 전체로 소장하고 싶은 생각뿐, 찢어서 무언가를 하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는다.

 

후반부 습관(Habit)'파트에서의 내용은 특별히 나에게 더욱더 와 닿았던 부분이었다. 일상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습관들. 좋은 습관을 들이기 어렵지만 나쁜 습관들은 너무나도 쉽게 몸에 베어 버리기 때문에 그만큼 더욱 관리가 필요한 부분이다.

 

루즈벨트 대통령의 일화를 담은 내용은 무언가를 준비할 때, 노력과 연습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닫게 해준 귀중한 글귀였다.

 

실력은 연습한 만큼 나온다.”

어느 신문기자가 연설을 부탁하자 루즈벨트는 이렇게 대답했다고 한다. “내일 연설을 부탁한다고 하셨죠? 그럼 아직 20시간 정도 남았으니 15분 연설이라면 가능할 듯 싶군요.” 루즈벨트는 원고지 한 장 분량(1)을 연설하는데 기본 1시간을 고민했다고 한다. 그래서 15분 연설이라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던 것. 그만큼 철저히 준비하고 연습해서 연설을 했기에 대중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었던 것이다. - 책의 내용중에서(part5-46)

 

누군가가 완벽히 행하는 모든 일의 뒤에는 그 이상의 처절한 노력이 분명 있었을 것이다. 김연아 선수나 박지성 선수처럼 말이다.

 

앞으로 있을 시험을 준비하는 나에게 충분히 힘이 된 구절이었다. 나를 비롯하여 꿈을 이루고자 노력하는 모든 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문구이다.

 

주제에 딱 맞는 일화와 명언, 고양이 사진들이 너무 잘 어우러진 책. 이 외에도 너무나도 좋은 내용들이 많아서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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