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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템플 기사단 2
레이먼드 커리 지음, 한은경 옮김 / 김영사 / 2005년 12월
평점 :
절판
<최후의 템플기사단>을 다 읽고나서 느낀 감정은 기독교가 어떻게 곡해되고 왜곡되었는가 알 있었다. 성경을 둘러싼 끊임없는 수정과 개작을 통해 교회에 권위를 부여하고자했던 성서저자들... 그러면서 어리숙한 사람들이 성경의 진리를 곡해할까봐 예수에게 신성을 부여하고자했던 사실들... 마지막에 가서야 우리가 기독교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어렴풋이 가르쳐준다. 예수가 직접저작했더는 예수복음서를 찾아나선 라일리와 테스는 수많은 위험에 시달리고 결국 폭풍우에 어느 섬에 표류한다. 거기서 마을사람들이 보여준 친절함에 감명받고 순수하게 예배당에서 기도드리는 그들을 보며 깨닫게 된다.
그 사실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하나님을 향한 순수한 마음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성서를 볼 때에도 그것을 그대로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왜 이렇게 쓸 수밖에 없었는가도 알려고 해야한다. 기독교든 이슬람이든 불교이든 진정한 종교의 본질은 사랑과 관용인데 그 기본적인 사실조차 망각하는 목회자와 신도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 씁쓸할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