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를 구하라! 단비어린이 문학
김영주 지음, 안병현 그림 / 단비어린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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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행하는 신나는 판타지려나?하는 생각을 하며 읽기 시작한 책~
생각과는 조금 다른 엄마의 돌발행동으로 변해버린 아이들의 이야기였다.
그래도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전화기, 로봇청소기, 강아지로 변해서 낯설음은 잠시 접어두고 왜 변했는지를 고민하며 아이들이 나름 똘똘하게 상황을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귀여웠다.
아이들은 아주아주 시원하고 현명했지만 어른들의 대처는 너무 미비한 느낌?

신고를 받고 방문한 경찰아저씨들은 너무 쉽게 돌아갔고 출장간 아빠는 연락이 없고 외할머니도 엄마도 설명이 없고 뜬금없이 도둑도 찾아오고...

혹시라도 내가 변했다면 아니면 내가 아들을 변하게 했다면 어땠을까?
이렇게 열심히 무언가를 할 수 있을까?
(고개가 자연스럽게 도리도리~ 상상만으로도 마음이 엄청 무겁다 ㅎㅎ)

아이들은 이야기중 어떤걸 재밌어할까도 궁금해하며 재미로만 보자고 다시 한번 다짐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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