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자녀와 책 한 걸음 - 5년 88권 94번의 독서토론 이야기 부모되는 철학 시리즈 23
이해정 외 지음 / 씽크스마트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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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보고는 자녀와 함께 독서를 하며 대화가 많아지고 관계가 좋아진 낭만적인 이야기를 살짝 기대했지만 실제 내용은 초등 자녀의 독서토론모임을 진행하는 과정중의 성공사례집? 같은 느낌이었다.

어른들도 어려울 수 있는 도서들을 초등아이들과 함께 읽고 분석적인 이야기를 나누고 아이들끼리의 토론을 이끌어가는 모습이 정말 이상적인 독서토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부럽기도하고 진짜 이 책 그대로 진행해보고싶다는 마음까지 들었었다.
(아이들이 이렇게 성장하기까지 엄마들의 엄청난 준비와 노력이 필요했을거라는 생각에 독서토론의 어려움과 극복한 이야기도 궁금해졌었다.)

반복적인 책마다의 사례들이 연결되다보니 지루할 수도 있지만 어려운 책을 하나하나 알아가는 재미도 있었어요. 오히려 어른들과의 모임에서 진행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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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진진한 지구 안내서
한나 앨리스 지음, 최현경 옮김 / 사파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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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너무너무 궁금한 귀여운 지구그림에 기대를 하고  아들과 함께 펼쳐봤어요.

이제 제법 책을 읽기 시작한 아들은 궁금한건 하나씩 읽어보며 이제 보는 시간이 길었어요.

우주에서 태양계에서 지구의 순서부터 알아보며 지구의 대기와 구성 그리고 생물들 지구의 속은 어떻게 생겼는지 하나하나 투명지구를 넘기며 재미나게 봤어요


실제사진자료도 좋지만 가끔은 이렇게 귀여운 그림도 좋을 때가 있는데 아들의 마음도 그런지 그림에도 반응을 보여줬답니다.


그렇게 둘러보고 아들의 제일 큰 관심사는 지구는 약 46억년전에 만들어졌다는 것과 4월 22일이 지구의 날이라는 거였어요. 

이 책덕분에 지구의 날에 지구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눌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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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뉴스를 막아라! 단비어린이 문학
신은영 지음, 고담 그림 / 단비어린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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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라는 단어만으로도 요즘 제일 핫한 주제인데 어린이문학에서는 어떻게 다뤘을지 무지 궁금해하며 읽었던 책이에요~

아이들이 신문소식지를 만들면서 시작된 가짜뉴스들~ 처음에는 좋은 소식을 전해주겠다 다짐했지만 점점 애매함을 위장한 상대를 골탕먹이기 위한 수단으로 바껴버린 소식들...;;

그 과정속에서 아이들의 이야기지만 벌써 어른이랑 똑같아서 어쩌지? 하는 마음으로 보면서 내내 마음속에 불편함이 있었어요. 그리고 정말 아이들의 일이 동네소문으로 바뀌고 영향을 끼치고 인터넷뉴스까지 퍼지는 과정 속에서 어른들은 머하지? 하는 생각과 또 잘못을 엄격하게 훈육하지않는 선생님의 태도에 부글부글... 알고보면 요즘 변하고 있는 사회분위기와 훈육분위기를 보여주는 거겠죠?

여튼 어린이문학의 특장점인 똘똘한 아이들이 스스로 문제를 깨닫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서며 문제는 잘 해결됩니다. (그나마 다행이죠?)

이 책을 보면서 어쩌다 만들어진 가짜뉴스, 일부러 만든 나쁜 소문, 사실을 확인하지않고 퍼트리는 정보들... 다양한 이야기들이 떠오르며 나는 어떤지 반성하며 다시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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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를 구하라! 단비어린이 문학
김영주 지음, 안병현 그림 / 단비어린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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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행하는 신나는 판타지려나?하는 생각을 하며 읽기 시작한 책~
생각과는 조금 다른 엄마의 돌발행동으로 변해버린 아이들의 이야기였다.
그래도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전화기, 로봇청소기, 강아지로 변해서 낯설음은 잠시 접어두고 왜 변했는지를 고민하며 아이들이 나름 똘똘하게 상황을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귀여웠다.
아이들은 아주아주 시원하고 현명했지만 어른들의 대처는 너무 미비한 느낌?

신고를 받고 방문한 경찰아저씨들은 너무 쉽게 돌아갔고 출장간 아빠는 연락이 없고 외할머니도 엄마도 설명이 없고 뜬금없이 도둑도 찾아오고...

혹시라도 내가 변했다면 아니면 내가 아들을 변하게 했다면 어땠을까?
이렇게 열심히 무언가를 할 수 있을까?
(고개가 자연스럽게 도리도리~ 상상만으로도 마음이 엄청 무겁다 ㅎㅎ)

아이들은 이야기중 어떤걸 재밌어할까도 궁금해하며 재미로만 보자고 다시 한번 다짐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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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고분하지 마! 단비어린이 문학
공수경 지음, 유재엽 그림 / 단비어린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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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고분이라는 말은 어릴 때는 많이들 사용했지만 요즘은 잘 안 쓰지않나? 라는 생각을 하며 표지를 봤다.
아이의 표정이 만족스러워보여서 원하는 것을 얻었나?하며 책을 읽기시작했다.

말을 잘 안 들어주는 아빠...
말을 잘 들어주기를 바라는 아이...
그러면 중간다리역할을 하는 엄마가 있는데 이 책에서는 엄마가 보이지 않아 궁금했다.

생일선물로 받은 지우개도장을 찍어 말 잘들어주는 아빠로 변했고 아이는 너무나도 만족스런 하루하루를 보냈다.
그러다 결국 탈이 나고 반성하고 해결이 되는 이야기!!!

나도 어릴때는 어른들의 의견을 따라야함에 답답했는데 어른이 되니 이제 이해가 된다 ㅎㅎㅎ
다만 그때 어른들이 무조건이 아닌 친절한 설명을 해줬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남기에 아들에게는 대화를 많이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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