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씨와 내일이 마음그림책 16
안나 파슈키에비츠 지음, 카시아 발렌티노비츠 그림, 최성은 옮김 / 옐로스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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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색감과 섬세한 펜 터치의 그림이 눈길을 끄는

표지에서는 특히 시계가 눈길을 끌었는데

어제씨와 내일이라는 제목과도 잘 어울리죠?

이 시간의 흐름에서 어떤 이야기라 진행될까

궁금해하며 책을 펼쳤답니다.

면지에서도 숫자들이 가득~

시간 속 숫자들이겠죠?

그리고 등장한 어제, 내일 그리고 오늘.

어제와 내일의 다툼으로 이야기가 시작돼요.

그리고 다양한 이야기 속에서

어제는 지나간 과거의 중요함을

내일은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중요함을

서로 주장하고 있어요.

그러다 오늘이 등장해 오늘이 중요하다고

한마디 툭 던지고 사라지죠 ㅎㅎ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살짝 헷갈리는 부분이 있어서

다시 읽어보며 확인도 하면서

철학적인 의미가 많이 들어있구나!

느끼며 읽었었어요.

그런데 아들은 너무나도 심플하게

과거는 지나간 일이고

미래는 예측할 수 없으니

오늘이 제일 중요해요!!!

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고

꼭 깊게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구나~ 싶었네요^^

사실 저는 과거에서 더 많이 살고 있는 일인입니다.

과거의 행동을 되짚느라 바쁘고

과거의 후회를 많이 하고 과거를 추억하고..

점점 과거가 중요한 것처럼 느껴지고...

그런데 책을 보다 보니 과거도 중요하지만

이제 과거의 비중을 줄여가야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저한테는 지금 내일이 중요하다기보다

시간의 흐름 속에 어딘가에 치우치지 않는 게

제일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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